[세계의 섬] 코로나로 하이킹・맑은 공기・자연 여행선호

해안마을 샌포드의 글램핑 유토피아…해변풍경과 멋진 캠핑
한규택 기자 2021-04-12 08:40:55

지난 1년간 코로나19로 실내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으면서 여행자들은 하이킹(94%), 맑은 공기(50%), 자연(44 %)에 선호도가 눈에 띄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킹닷컴이 지난달 21일 세계 삼림의 날을 기념해 대자연과 연결되는 세계 15만3000개 이상의 여행지에 있는 2800만 개 이상의 숙소와 실제 투숙객의 2억 400만 개 이상의 리뷰를 조사한 결과이다. 

숲속의 통나무집(사진=부킹닷컴 제공)

미국에서는 숲 속 스테이가 인기였다. 글램핑 휴양지와 통나무 집 휴양지까지 숲에서 숙박하는 시설이 미국 여행자 4명 중 3명(73 %)이 다시 여행하기에 적절한 때 휴가를 위해 야외에서 시간을 보내는 것을 선호했다. 

나이에 상관없이 나무 꼭대기에서 밤을 보내는 것은 어린 시절의 추억을 되살리고 상상력을 자극하며 여행자가 자연과 다시 연결되도록 도와둔다고 부킹닷컴 측은 설명했다. 오하이오 주 글렌 몬트에서 한적한 휴양지를 찾는 한 여행자는 숲으로 둘러싸여 있고 클리블랜드와 콜럼버스에서 불과 1 시간 반 거리에 있는 아름다운 리조트애서 온 가족과 친구들을 위해 충분한 공간으로 트리하우스와 오두막을 추천했다. 

그는 “숙박시설은 훌륭했다.”면서 “고독과 아름다움이 활력을 되찾았다.”라고 리뷰를 통해 밝혔다. 

더 그랜드 트리 하우스 리조트(부킹닷컴 제공)

아칸소 북서부의 오자크스 산맥에 있는 작은 마을 유레카 스프링스 바로 외곽에 위치한 The Grand Treehouse Resort는 일상의 번잡함에서 벗어나 숲 속의 고요함 속에서 휴식을 취하기에 완벽한 곳이 각광받았다. 

이곳을 이용한 여행자는 “어렸을 때 나무 위의 집을 꿈꿨다.”면서 “성인이 된 저는 여전히 나무 위의 집을 갈망했다. 지난 주말에 여자 친구와 나에게 완벽했다. 직원들은 매우 친절했다. ”라고 리뷰를 썼다. 

캘리포니아 중부의 요세미티 국립공원과 접해있는 숲에 자리 잡은 Evergreen Lodge at Yosemite는 멋진 20 에이커 규모의 부지에 펼쳐진 아름다운 오두막을 제공하며 극적인 변화를 원하는 사람들에게 이상적이다. 

모험을 좋아하는 투숙객은 연중시기에 따라 요세미티 계곡을 통과하는 많은 트레일 중 하나 또는 투올 러미 강을 따라 약간의 래프팅을 즐길 수 있다. 자연에 둘러싸여 평온함을 추구하든 힘든 한 해를 보낸 후 친구 및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제격이다. 

해변의 통나무집

한적한 텐트, 현대식 샬레 또는 가족 방갈로에 머무르든 Huttopia Southern Maine은 포틀랜드 남서쪽으로 1 시간도 채 안 되는 메인에 있는 해안마을 샌포드에 있는 독특한 글램핑 유토피아다. 

평화로운 삼림 지대 외딴 곳의 소박한 탈출구는 하루 종일 신선한 공기와 활동을 제공하여 모든 사람이 완전히 몰두할 수 있도록 한다. 여름에는 현지 수영장으로 내려가는 트레일을 따라 빠르고 상쾌한 물놀이를 즐기거나 숙소의 온수 수영장에서 휴식을 취하실 수 있다. 

한 여행자는 “해변이나 광경을 볼 수 있는 뛰어난 숙박 시설과 위치를 갖춘 멋진 캠핑 경험”을 전하며 “텐트 주위에 매달려있는 것만으로도 사랑받는다. 직원들은 매우 친절했고 시설은 매우 깨끗했다”라고 리뷰를 썼다.

섬TV

신경림, '갈대'

신경림, '갈대'

언제부턴가 갈대는 속으로 조용히 울고 있었다. 그런 어느 밤이었을 것이다. 갈대는 그의 온몸이 흔들리고 있는 것을 알았다. 바람도 달빛도 아닌
타인의 섬으로 여행을 떠나자

타인의 섬으로 여행을 떠나자

‘몰디브, 보라보라, 발리......’ 신문에서 자주 접하는 섬들이다. 이곳에는 무성한 야자수와 금가루 같은 백사장, 그리고 돈 많은 관광객이 있다
日・中, 우리바다 넘본 이유

日・中, 우리바다 넘본 이유

대한민국은 3면이 바다인 해양민족이다. 늘 푸른 바다, 드넓은 바다, 3000여 개가 넘는 섬들은 우리네 삶의 터전이자 해양사가 기록되고 해양문화가 탄
화성시 서신면 전곡항 등대

화성시 서신면 전곡항 등대

화성시 전곡항은 시화방조제가 조성되면서 시화호 이주민을 위해 조성한 다기능어항이다. 항구는 화성시 서신면과 안산시 대부도를 잇는 방파제가 건
충남 당진시 송악읍 안섬포구 등대

충남 당진시 송악읍 안섬포구 등대

아산만 당진시 안섬포구는 서해안 간척 시대의 어제와 오늘, 서해 어촌이 걸어온 길과 관광 대중화에 발맞춰 섬과 포구가 어떻게 달라지는지를 보여주
군산시 옥도면 무녀도

군산시 옥도면 무녀도

새만금방조제를 지나 신시도에서 고군산대교를 지나면 무녀도다. 무녀도는 선유대교를 통해 선유도와 장자도와 연결돼 차량으로 고군산군도를 여행
(7) 푸른 하늘, 푸른 잎의 미학

(7) 푸른 하늘, 푸른 잎의 미학

봄이 왔다. 푸른 하늘이 열리는 청명을 지나 본격적인 농경이 시작되는 곡우를 앞두고 봄비가 내렸다. 농어촌 들녘마다 새싹이 무럭무럭 자라나 올 농
(7) 떠나가고 싶은 배

(7) 떠나가고 싶은 배

코로나로 모두가 묶여 있은 세상. 떠나고 싶다. 묶인 일상을 풀고 더 넓은 바다로 떠나고 싶다. 저 저 배를 바라보면서 문득, 1930년 내 고향 강진의 시인
(6) 호미와 삽

(6) 호미와 삽

소만은 24절기 가운데 여덟 번째 절기다. 들녘은 식물이 성장하기 시작해 녹음으로 짙어진다. 소만 무렵, 여기저기 모내기 준비로 분주하다. 이른 모내
신경림, '갈대'

신경림, '갈대'

언제부턴가 갈대는 속으로 조용히 울고 있었다. 그런 어느 밤이었을 것이다. 갈대는 그의 온몸이 흔들리고 있는 것을 알았다. 바람도 달빛도 아닌
그 섬에 다시 갈 수 있을까

그 섬에 다시 갈 수 있을까

아마추어 사진동호회의 총무, K의 전화를 받은 건 며칠 전이었다. 모처럼의 통화였지만 K의 목소리는 어제 만나 소주라도 나눈 사이처럼 정겨웠다. &ldqu
하와이 제도 <7> 하와이 아일랜드

하와이 제도 <7> 하와이 아일랜드

하와이 아일랜드는 하와이 제도에서 가장 크고 제일 어린 섬이다. 빅 아일랜드라는 별명에 걸맞게 다른 하와이의 섬들을 모두 합친 것보다 거의 두 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