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인천해양수산청, 섬 실태조사

유인도 14, 무인도 24 대상…선박항해 위해요소 조사 병행
박상건 기자 2021-04-09 12:22:44

인천지방해양수산청은 인천광역시와 협업해 지역 내 유·무인도서의 관리·보전상태 및 해양쓰레기 실태조사, 항로표지 운영상황 및 선박항해 위해요소 파악 등을 위한 현장조사를 이달 28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양 기관 간 협업을 통한 현장조사는 총 4회에 걸쳐 실시되며, 현장조사를 위한 선박은 인천지방해양수산청에서 지원한다. 

연평도 가래칠기 해안(사진=섬문화연구소DB)

이번 현장조사에서 인천광역시는 옹진군 및 강화군에 위치한 유·무인도서 38개소(유인도 14, 무인도 24)에 대한 관리·보전 상태 파악 및 해양쓰레기에 대한 체계적인 수거처리 방안 강구를 위한 실태조사를 실시한다. 

또한, 인천지방해양수산청은 바다의 교통신호등인 항로표지시설에 대한 전반적인 점검정비 등 종합적인 운영상황과 소형어선이 자주 이용하는 협수로에 산재한 수중암초 등 선박항해 위해요소에 대하여 중점 현장조사를 실시한다. 

인천지방해양수산청에서는 이번 현장조사에서 도출된 결과에 대하여 양 기관이 서로 공유하고 향후 해양수산 행정 관련업무 추진 시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천지방해양수산청 이영태 항로표지과장은 “앞으로도 인천광역시와 해양을 공역하는 업무에 대한 다각적인 추가 협업과제를 발굴하고, 이번 처음 추진한 협업과제 경험을 토대로 발전적인 협력방안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박상건(시인. 섬문화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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