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방해양수산청은 인천광역시와 협업해 지역 내 유·무인도서의 관리·보전상태 및 해양쓰레기 실태조사, 항로표지 운영상황 및 선박항해 위해요소 파악 등을 위한 현장조사를 이달 28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양 기관 간 협업을 통한 현장조사는 총 4회에 걸쳐 실시되며, 현장조사를 위한 선박은 인천지방해양수산청에서 지원한다.
이번 현장조사에서 인천광역시는 옹진군 및 강화군에 위치한 유·무인도서 38개소(유인도 14, 무인도 24)에 대한 관리·보전 상태 파악 및 해양쓰레기에 대한 체계적인 수거처리 방안 강구를 위한 실태조사를 실시한다.
또한, 인천지방해양수산청은 바다의 교통신호등인 항로표지시설에 대한 전반적인 점검정비 등 종합적인 운영상황과 소형어선이 자주 이용하는 협수로에 산재한 수중암초 등 선박항해 위해요소에 대하여 중점 현장조사를 실시한다.
인천지방해양수산청에서는 이번 현장조사에서 도출된 결과에 대하여 양 기관이 서로 공유하고 향후 해양수산 행정 관련업무 추진 시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천지방해양수산청 이영태 항로표지과장은 “앞으로도 인천광역시와 해양을 공역하는 업무에 대한 다각적인 추가 협업과제를 발굴하고, 이번 처음 추진한 협업과제 경험을 토대로 발전적인 협력방안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