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방해양수산청은 무인등대의 항로표지 기능을 강화하여 해상교통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관내 무인등대를 대상으로 도장공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부산청에서는 지난 2월부터 3월까지 2개월간 실시한 해빙기 항로표지시설 안전점검에서 퇴색 및 부식이 확인된 물고기 모양의 임랑항방파제등대 등 총 14개소를 대상으로 75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재도장을 실시한다.
이번 도장공사를 통해 무인등대의 주간표지 기능을 한층 강화하여 선박의 효율적인 운항과 안전사고 예방에 기여하는 한편, 부산지역을 찾는 관광객에게 아름다운 디자인등대를 선보여 해양관광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지방해양수산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무인표지를 체계적으로 관리하여 부산항을 이용하는 선박 및 관내 연안 조업 선박의 안전항행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