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량면은 지난 23일 대항마을 주민들과 주부민방위기동대, 면사무소 직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항해수욕장 일대에 버려진 플라스틱과 파도에 떠밀려온 해양 쓰레기 등 1톤 트럭 4대 분량의 쓰레기를 수거했다.
이날 환경 정화활동은 봄철을 맞아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등으로 사량도를 찾는 4인 이하 캠핑족이 증가함에 따라 깨끗한 대항해수욕장을 조성하려는 마을 주민들의 뜻에 따라 이루어진 것이다.
이재운 대항마을 이장은 “코로나19로 인하여 대항해수욕장을 찾는 관광객이 다소 줄기는 하였으나 대신 캠핑족의 증가로 깨끗한 환경에서 관광객을 맞이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