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해운대구는 지난 2015년에 지정한 ‘해운대12경’과 ‘야경7선’을 재선정하기 위해 주민 의견을 수렴한다.
해운대12경은 아름다운 해운대의 12곳 관광명소를, 야경7선은 화려한 밤풍경을 자랑하는 7곳을 뜻한다.
지난 5년 동안 해운대에 새로운 명소가 여럿 생겨나 변화한 관광·문화자원을 널리 알려 사계절 관광지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재선정 작업에 착수했다.
주민들 의견을 바탕으로 후보지를 선정해 주민, 관광객을 대상으로 선호도 조사를 실시한 후 오는 5월에 전문가 등이 참가하는 심의위원회를 열어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새 명소들을 관광안내 책자와 지도에 소개하고, 각 명소에 포토존을 설치하는 한편 관광투어 등의 콘텐츠를 확충해 관광상품으로 개발해나갈 계획이다.
지난 2015년에 선정한 해운대 12경은 ①국내 최대 여름 휴양지 해운대해수욕장 ②천혜의 자연을 간직한 송정해수욕장 ③동백나무와 소나무가 울창한 동백섬 ④아름다운 드라이브 코스로 이름 높은 달맞이길 ⑤가을 억새가 장관을 이루는 장산이다.
⑥그리스 산토리니 섬을 연상케 하는 영화의 거리 ⑦가덕도 팽나무가 뿌리 내린 도심 쉼터 APEC나루공원 ⑧수중 생태계의 모든 것을 체험할 수 있는 부산아쿠아리움 ⑨오래된 정취를 자아내며 해안 절경이 빼어난 동해남부선 옛길 ⑩세계적 요트 계류시설인 수영만 요트경기장 ⑪도심 속 아름다운 어촌 청사포 ⑫신라시대 진성여왕이 요양한 해운대온천이다.
야경7선은 ①동백섬 선착장에서 바라보는 마린시티 ②동백섬 등대광장에서 바라보는 누리마루 APEC하우스와 광안대교 ③장산에서 바라보는 해운대 전경 ④해월정에서 바라보는 월출 ⑤APEC나루공원에서 바라보는 영화의전당 ⑥달맞이언덕에서 바라보는 해운대해수욕장 ⑦달맞이언덕 문탠로드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