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정보] 농축산물 유통혁신 위한 ‘유통혁신 평가위원회’ 출범

농협, ‘농업인과 소비자가 함께 웃는 유통대변화’ 본격 추진
한규택 기자 2021-02-24 08:55:31

코로나19로 농업인들이 판로확보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농협은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을 비롯해 유통혁신 평가위원 15인, 농협경제지주 임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유통혁신 평가위원회’ 출범식을 가졌다. 

농협은 올해를 ‘농축산물 유통혁신 실천의 해’로 정하고, 농축산물 유통대변화를 위한 본격적인 실천에 나섰다. 지난해 농협은 농축산물 유통혁신의 원년으로 유통대변화의 초석을 마련하기 위하여 4월 ‘올바른 유통위원회’를 출범해 농축산물 유통혁신 방안을 수립하고 11월 ‘올바른 농축산물 유통혁신 실천 결의대회’를 통해 대내외적으로 실천의지를 표명한 바 있다. 

농협은 올해를 농업 유통혁신을 위한 실천의 해로 정했다(사진=농협중앙회)

농협은 지난 17일 서울시 중구 농협중앙회에서 열린 출범식에서 본격적인 농축산물 유통혁신 추진을 다지면서 구체적 방안으로 스마트한 농축산물 생산·유통, 농산물 유통체계 혁신, 온라인 도소매사업 집중 추진, 협동조합 정체성 확립을 4대 추진방향, 66개 혁신과제를 재확인했다. 

농협은 지난해 혁신전략 수립 후 조기 추진을 통해 온라인 소싱플랫폼 구축, 온라인농산물거래소 시범사업 추진, 반자율주행 이앙기 공급, 도매조직 통합 등의 혁신성과를 도출했다. 

올해는 농축산물 유통혁신 실천의 해로써 ‘농협형 스마트팜’운영모델 체계화 및 스마트 영농자재 보급 등 디지털 농업 촉진, 스마트APC/RPC 구축, 온라인농산물거래소 품목 확대 및 온라인 식자재몰 신규 추진, 축산물 통합구매 창구 일원화 및 수급안정 기금 조성 등 유통대변화를 위한 과제를 본격적으로 이행할 계획이다. 

농협의 ‘유통혁신 평가위원회’는 이러한 유통혁신 방안을 체계적으로 실천해 나가기 위해 구성됐다. 외부전문가 및 조합장 등으로 이뤄진 15인의 평가위원은 유통혁신의 전사적 추진을 위한 성과관리 및 혁신전략을 보완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은 “올해는 유통혁신 실천의 해로써 농업인과 국민이 체감하는 유통대변화를 완성해나가야 한다”면서, “함께하는 100년 농협을 위해 유통혁신 방안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개혁의 성과를 창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섬TV

신경림, '갈대'

신경림, '갈대'

언제부턴가 갈대는 속으로 조용히 울고 있었다. 그런 어느 밤이었을 것이다. 갈대는 그의 온몸이 흔들리고 있는 것을 알았다. 바람도 달빛도 아닌
타인의 섬으로 여행을 떠나자

타인의 섬으로 여행을 떠나자

‘몰디브, 보라보라, 발리......’ 신문에서 자주 접하는 섬들이다. 이곳에는 무성한 야자수와 금가루 같은 백사장, 그리고 돈 많은 관광객이 있다
日・中, 우리바다 넘본 이유

日・中, 우리바다 넘본 이유

대한민국은 3면이 바다인 해양민족이다. 늘 푸른 바다, 드넓은 바다, 3000여 개가 넘는 섬들은 우리네 삶의 터전이자 해양사가 기록되고 해양문화가 탄
화성시 서신면 전곡항 등대

화성시 서신면 전곡항 등대

화성시 전곡항은 시화방조제가 조성되면서 시화호 이주민을 위해 조성한 다기능어항이다. 항구는 화성시 서신면과 안산시 대부도를 잇는 방파제가 건
충남 당진시 송악읍 안섬포구 등대

충남 당진시 송악읍 안섬포구 등대

아산만 당진시 안섬포구는 서해안 간척 시대의 어제와 오늘, 서해 어촌이 걸어온 길과 관광 대중화에 발맞춰 섬과 포구가 어떻게 달라지는지를 보여주
군산시 옥도면 무녀도

군산시 옥도면 무녀도

새만금방조제를 지나 신시도에서 고군산대교를 지나면 무녀도다. 무녀도는 선유대교를 통해 선유도와 장자도와 연결돼 차량으로 고군산군도를 여행
(7) 푸른 하늘, 푸른 잎의 미학

(7) 푸른 하늘, 푸른 잎의 미학

봄이 왔다. 푸른 하늘이 열리는 청명을 지나 본격적인 농경이 시작되는 곡우를 앞두고 봄비가 내렸다. 농어촌 들녘마다 새싹이 무럭무럭 자라나 올 농
(7) 떠나가고 싶은 배

(7) 떠나가고 싶은 배

코로나로 모두가 묶여 있은 세상. 떠나고 싶다. 묶인 일상을 풀고 더 넓은 바다로 떠나고 싶다. 저 저 배를 바라보면서 문득, 1930년 내 고향 강진의 시인
(6) 호미와 삽

(6) 호미와 삽

소만은 24절기 가운데 여덟 번째 절기다. 들녘은 식물이 성장하기 시작해 녹음으로 짙어진다. 소만 무렵, 여기저기 모내기 준비로 분주하다. 이른 모내
신경림, '갈대'

신경림, '갈대'

언제부턴가 갈대는 속으로 조용히 울고 있었다. 그런 어느 밤이었을 것이다. 갈대는 그의 온몸이 흔들리고 있는 것을 알았다. 바람도 달빛도 아닌
그 섬에 다시 갈 수 있을까

그 섬에 다시 갈 수 있을까

아마추어 사진동호회의 총무, K의 전화를 받은 건 며칠 전이었다. 모처럼의 통화였지만 K의 목소리는 어제 만나 소주라도 나눈 사이처럼 정겨웠다. &ldqu
하와이 제도 <7> 하와이 아일랜드

하와이 제도 <7> 하와이 아일랜드

하와이 아일랜드는 하와이 제도에서 가장 크고 제일 어린 섬이다. 빅 아일랜드라는 별명에 걸맞게 다른 하와이의 섬들을 모두 합친 것보다 거의 두 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