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는 두미도 섬 옛길 복원사업 등 특화된 섬 만들기에 진력한다.
두미도는 통영시 욕지면에 있는 섬이다. 섬 면적은 5.033㎢이고 63세대 95명이 거주한다. 상록활엽수인 동백나무가 남구마을 앞에 많이 우거져 있다.
통영시는 살고 싶은 섬 발전을 위한 토대를 마련코자 통영시장 주재로 통영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경상남도 섬어촌발전과장, 섬가꾸기보좌관, 두미도 주민 등 사업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두미도 섬 가꾸기 기본계획 수립 용역 보고회를 개최했다.
두미도를 ‘살고 싶은 섬 가꾸기 사업’ 거점으로 한 총사업비 30억원 규모사업은 지난해 8월 경상남도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기존의 기반시설 인프라 구축 위주의 관 주도형 사업에서 탈피해 통영시의 특화된 섬을 가꾸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지난 15일 열린 최종 보고회에서 제시한 사업안은 주민 생활권 보장과 생활기반 마련을 위한 두미도 베이스 캠프 조성, 섬 옛길 복원사업 등의 섬 생활 인프라 구축, 공동체 활력을 증진시키기 위한 컨설팅 등의 섬 공동체 활력, 지역발전의 선순환 시스템 구축을 위한 한달살이 운영 등의 섬 살이 활성화로 구성됐다.
통영시는 향후 이번 기본계획을 통해 2023년까지 순차적으로 세부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며, 두미도 베이스 캠프 조성과 섬 옛길 복원사업 설계를 시작으로 역량강화와 사무국 운영을 병행할 예정이다.
이날 통영시장은 “섬의 가치를 소중히 하고 섬 주민의 행복을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며, “그 의지를 증명하고 실천해 가도록 하겠다.”라고 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