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안선 기행] 백수해안도와 칠산타워서 쪽빛바다 조망하다

봄이 오는 남쪽 바다 해안도로를 달리며, 코로나의 답답함 털어보자
박상건 기자 2021-02-19 11:12:54

영광군의 명소 중 명소가 백수해안도로이다. 영광 9경 중 제1경이다.

백수해안도로(사진=영광군 제공)

환상의 드라이브 코스인 백수해안도로는 영광군 백수읍 길용리에서 백암리 석구미 마을까지 16.8km에 달하는 해안도로로이다.

해안선에는 기암괴석, 광활한 갯벌, 아름다운 석양 등 황홀한 남쪽 바다 풍경에 빠지지 않을 수 없다.

해안도로 아래 목재 데크 산책로로 조성된 3.5km의 해안 노을길은 바다 가장 가까운 곳에서 걷기와 함께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2006년 건설교통부의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 2011년 국토해양부의 제1회 대한민국 자연경관대상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각종 평가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다.

칠산타워(사진=영광군 제공)

국내 유일의 노을전시관을 비롯하여 다양한 펜션과 음식점 등이 갖추어져 있다.

영광 칠산타워에서 서해 앞 바다 비경과 낙조를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칠산타워는 전남 최고높이인 111m의 바다전망대다.

영광군 염산면 향화로 2-10번지에 있는 칠산타워는 1층에는 여객대합실과 매점, 특산품 판매점이, 2층에는 음식점과 회센터가 입점해 있으며 3층에 하이라이트인 전망대가 있다.

전망대에 오르면 광활하게 펼쳐진 칠산 앞바다와 주변 육지가 한 눈에 들어와 절로 탄성을 지르게 한다. 영광 9경 중 4경에 속한다.

 

 

    박상건(시인. 섬문화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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