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호미곶면에 소재한 국내유일의 국립등대박물관립이 확대 건립되고 포항시 남구 임곡2리 소재 임곡리항 등 4개소에 방파제등대가 설치된다. 포항지방해양수산청은 이 사업에 올해 국비 121억원을 투입한다.
국립등대박물관 확대 건립은 세계적인 복합해양문화공간으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지난 2019년 4월에 공사를 착수했고, 올해 102억원을 투입해 12월까지 건축물과 전시시설 정비를 완료하여 2022년에 새롭게 개관한다.
또한, 19억원을 투입해 임곡리항, 환호항, 발산2리항, 하정1,2리항 등 항로표지 시설물이 없어 어려움을 겪는 소규모 항포구에 방파제등대를 설치한다. 노후화 된 각종 항로표지 시설물을 보수하여 관할 해역의 해상 교통 환경을 더욱 안전하게 조성할 예정이다.
지일구 청장은 “코로나19로 어렵고 힘든 시기이지만 해양문화 공간 조성과 항로표지 기능유지를 차질 없이 추진하여 국민들이 안전하고 유익하게 바다를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