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공사, 여행업계에 역세권 공유사무실 제공

총 150개 업체에 공모 통해 최대 6개월 무상지원
장성호 기자 2020-12-29 10:04:41

한국관광공사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여행사를 대상으로 서울시내 주요 역세권에 위치한 공유 사무공간을 제공한다. 

이 사업은 코로나19로 경영난에 빠진 여행업계의 고충을 적극 수용해 실시하는 것으로써 공모를 통해 총 150개 여행사를 선정해 1인 사무공간을 최대 6개월 동안 무상 사용토록 지원함으로써 임차료 부담을 덜어주고자 함이다. 

원주시 한국관광공사 사옥(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

또한, 관광벤처와의 B2B 네트워킹과 신규 비즈니스 모델 발굴, 관광기업지원센터를 통한 경영컨설팅, 국내지사를 활용한 국내여행 상품개발 팸투어 등 공사가 보유한 다양한 사업역량과 네트워크와 연계하여 여행업계가 버티고 재도약할 수 있도록 전방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공모 마감은 이달 내일(23일)까지이며, 관광진흥법에 의거 등록된 여행업체 중 공고일 기준 3년 이상 운영한 소기업 또는 소상공인이면 지원할 수 있다. 단, 휴・폐업 중이거나 국세ㆍ지방세 체납 중인 경우 지원받을 수 없다. 

입주 업체는 전년대비 매출액 감소 비율(70%)과 고용 유지 비율(30%)을 합산해 높은 순으로 뽑는다. 자세한 내용은 공사 누리집(kto.visitkorea.or.kr) 공고・공모 게시판을 참조, 제출 서류를 이메일(coworkingspace@knto.or.kr)로 보내면 된다. 자세한 문의는 공유사무실 접수 사무국(02-6235-6632)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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