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으로 K-FOOD 온라인 마케팅 열풍이 전 세계적으로 불고 있는 가운데 중화권 인기 왕홍과 함께한 ‘슬기로운 한식생활’ 라이브 쿠킹쇼가 하루 만에 1억6000만 뷰를 기록하며 주목받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지난 6일 중국 온라인 소비자를 대상으로 유명 왕홍인 탄차오인(谭乔尹·Emma)과 함께하는 SNS 실시간 한국요리 방송을 진행했다.
이번 방송은 지난 6월 1억4000만 뷰를 달성한 ‘한국식품과 함께하는 슬기로운 집콕생활’ 시즌2로 제작됐다. 코로나19로 한국여행을 가지 못하는 현지인을 대신해 인기 왕홍이 떡볶이・삼계탕・김치전 등 한국 식재료와 요리법을 중국 SNS채널인 이즈보(一直播)를 통해 현지에 소개했다.
이번 라이브 쿠킹쇼를 시청한 1억6000만 뷰 수치는 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올해 17개국에서 추진한 온라인마케팅 제작콘텐츠 중 당일 기준 최대 조회 수이다.
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이 같은 성공비결을 스피디한 중국 온라인 트렌드와 왕홍마케팅을 활용한 웨이보 송출로 현지 소비자들의 관심을 최대로한 끌어올린 것과 평소 만나고 싶었던 유명 왕홍과의 SNS 쌍방 향 소통이 가능했던 라이브방송을 꼽았다.
농수산식품유통공사 신현곤 식품수출이사는 “지난 11월 광군제에서도 보았듯이 중국의 온라인 소비는 세계 최대”라며, “비대면 마케팅 등을 통한 對중국 수출액 비중이 점차 중요해지고 있어 농식품 수출을 위한 다양한 온라인 홍보콘텐츠 개발에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