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에 실내에서 꽃과 식물을 기르는 일은 마음 안정 효과를 가져다준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한 지치고 우울한 마음을 꽃과 식물로 잠시 달래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것이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올해의 겨울 꽃과 식물로 스카비오사와 아네모네, 심비디움과 아이비를 선정했다. 꽃 선정 작업은 꽃 생활 문화 확산을 위해 해마다 추진하고 있는 ‘계절 꽃 프로젝트’ 일환이다.
솔체꽃으로 더 잘 알려진 스카비오사는 연보라색과 흰색 두 종류의 은은하고 여린 느낌의 꽃으로, 화병에 꽂으면 다른 꽃 없이도 화사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아네모네는 색상이 다양하고 강렬하여 활짝 핀 꽃 한 송이로도 꽃다발에 포인트를 주기 좋은 꽃이다. 화사한 색상으로 인해 연말연시 연인을 위한 특별한 꽃다발로 안성맞춤이다.
또한 겨울철 식물로 선정된 심비디움은 라틴어의 ‘Cymba(배)’에서 유래하였듯이 꽃받침과 꽃잎이 배 모양을 닮은 것이 특징이다. ‘우아한 여인, 미인’이라는 꽃말처럼 화려한 모양과 색감으로 인해 다양한 축하선물로 제격이다.
마지막으로는 누구나 키우기 쉬워 초보자용 식물로 인기 있는 아이비다. 가습효과가 뛰어나 겨울철 건조한 방안에 가습기 대용으로 두기에 좋다. 또한 재활용 유리병이나 페트병을 이용해 수경재배로도 손쉽게 키울 수 있어 아이비 보틀을 만들어 집안 곳곳에 포인트가 되도록 장식해 보는 것도 추천한다.
aT 오정규 유통이사는 “겨울철 실내를 화사하고 싱그러운 꽃과 식물로 꾸미다 보면 건강에도 도움이 되고, 정서적 안정 효과도 만점”이라며, “마스크로 인한 답답함을 꽃과 식물로 잠시나마 달래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말했다.
계절 꽃 프로젝트에 대한 세부적인 정보는 꽃문화플랫폼 홈페이지(www.f-square.kr)와 인스타그램(@flower_culture_platform)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