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정보] 연휴 시작 전날 교통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

교통공단, 추석 연휴 사고 분석…퇴근 후 귀성길 안전 취약
한규택 기자 2020-10-06 11:25:10

도로교통공단이 추석 연휴의 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 귀성 차량이 증가하기 시작하는 연휴 시작 전날 교통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5년간(’15~’19년) 추석 연휴 기간 동안 1만3505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했으며, 이로 인해 2만3973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최근 5년간 추석 연휴 교통사고 특성 분석


일자별 교통사고 건수를 살펴보면 연휴 전날이 평균 825건으로 가장 많았고 연휴 첫날이 578건으로 뒤를 이었다. 특히 연휴 전날 퇴근시간대(18시~20시)의 사고건수가 14%로 가장 높게 나타나 퇴근 후 귀성길 안전이 취약한 것으로 분석됐다. 

도로종류별로는 장거리 귀성·귀경 교통량의 증가로 고속국도 교통사고가 일평균 14.3건으로 평상시(11.7건)에 비해 22.6%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5년간 추석 연휴 교통사고 추이


연휴기간에는 사고 한 건당 사상자가 평소보다 많았으며, 연령별로는 어린이가, 좌석별로는 뒷좌석 사상자의 비율이 증가했다. 

가족단위 이동 증가로 사고 발생시 사상자가 많아, 연휴기간에는 사고 1건당 사상자가 1.8명으로 평소(1.5)명에 비해 17.2% 높았다. 

어린이 사상자의 비율 또한 평소보다 1.4배 높았고 운전석에 비해 뒷좌석 사상자 비율이 증가해, 이 기간 뒷자석에 앉은 아이들의 안전에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도로교통공단 신승철 안전본부장은 “이번 해는 코로나19 감염 위험에 고속버스나 열차 등 대중교통을 대신해 자가용을 이용한 이동이 늘어날 수 있어 장거리 이동 시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특히 연휴 기간에는 가족단위 이동이 증가하는 만큼 내 가족의 안전을 생각해 방어운전에 집중하고 뒷좌석 탑승자도 반드시 안전띠를 착용해야 한다”고 안전운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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