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미수동에서 사량도 진촌항까지 여객선 ‘나루칸호’가 취항할 예정이다.
마산지방해양수산청은 이 항로에 지난 8월 4일자로 해상여객운송사업 면허가 발급했다고 밝혔다.
㈜제일해운의 381톤의 나루칸호는 350명 정원에 승용차 37대 선적이 가능하고 항해속력은 14노트다.
이번 나루칸호 취항으로 사량도를 찾는 관광객에게는 다양한 해상교통망을 이용할 수 있고 섬사람들에게는 통영시내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여객선 이용객이 매년 약 30만 명에 달하는 사량도에 나루칸호가 매일 5차례 운항하면 코로나19 여파로 줄어든 여객선 이용객도 다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마산지방해양수산청 관계자는 “기존의 통영(가오치)∼사량도 간 운항항로와 더불어 공정한 경쟁을 통한 서비스 개선으로 이용객의 해상교통편의를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