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항만 부지관리, 건설현장 관리 등을 위해 직접 사람이 현장에 출동하여 현장을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돼왔으나 이제 드론이 이 역할을 맡게 됐다.
울산항만공사는 직접적인 작업방법 외에 거시적 관점의 관리를 위해 첨단기술도입 필요성이 대두되어 드론을 활용하게 됐다.
이에 울산항만공사는 올해 6월부터 항만 내 드론을 본격 도입하여 야적장 등 항만부지를 3차원 촬영·관리, 건설현장관리 및 안전관리 등의 업무에 활용하고 있다.
울산항만공사는 최근에는 울산본항 5부두에서 울산항 드론 활용 성과공유 및 관심제고를 위한 시연회를 개최했다.
이날 울산항만공사는 보유중인 드론 비행시연과 함께 업무분야별 활용상황 공유, 소형드론체험 행사를 가졌다.
현재 울산항만공사에서는 열화상·고성능카메라를 탑재한 2대의 멀티콥터를 운영 중이며, 최대 3km 범위에서 자동임무수행이 가능하다.
울산항만공사 고상환 사장은 “자율비행 드론의 활용이 가능해지면서 항만의 드론활용분야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면서 “향후 디지털 트윈 등 정부 정책과 융합하여 드론 활용분야를 점차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