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환경공단 동해지사는 지난 8일, 연이은 태풍 내습으로 삼척항 내 해양쓰레기가 대량 유입됨에 따라 수거 작업에 총력을 기울였다.
삼척항 앞바다는 지난 태풍 ‘하이선’ 등의 영향으로 전 해역에 갈대류, 원목, 폐스티로폼 등 부유물이 대량으로 밀려와 삼척항에 입·출항하는 선박의 운항에 큰 어려움을 겪었다.
공단은 삼척항의 항만 통항 안전성 확보를 위해 동해지사의 해양쓰레기 수거 전용선인 ‘해파랑호’와 5톤 카고 크레인 차량 및 인력을 긴급 투입하여 해상 및 육상에서 수거작업을 실시하였으며, 삼척시 및 동해해경과 함께 협업하여 약 1000여톤의 해양쓰레기를 수거했다.
김종덕 해양환경공단 동해지사장은 “태풍의 영향으로 대량 발생한 해양쓰레기 수거 작업을 위해 유관기관이 적극 협력하여 선박의 안전항로를 조기에 확보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깨끗하고 안전한 항만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