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평도항 남방파제 동방파제 등 ‘출입통제구역’ 지정

사진촬영・낚시 추락사고 등 위험구역…출입하면 최대 100만원 과태료
박상건 기자 2020-09-10 14:20:35

인천지방해양수산청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연평도항 남방파제‧동방파제, 용기포항 동방파제‧서방파제, 인천신항교 일원, 인천신항 바다쉼터 등 6곳을 출입통제구역으로 지정하여 안전관리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편도등대에서 가래칠기해변으로 가는길(사진=섬문화연구소DB)


출입통제구역은 지난 7월 30일 ‘항만법’개정에 따라 지방해양수산청장이 테드라포드(TTP) 등 사진촬영이나 낚시에 따른 추락사고 위험구역의 일반인 출입을 통제할 수 있는 제도이다. 통제구역으로 지정된 장소에 무단출입한 사람은 최대 100만원의 과태료 처분을 받게 된다. 

​인천지방해양수산청 관계자는 “9월중 예산이 배정되면 예산의 범위 내에서 순차적으로 표지판 설치하고 10월 이후 지정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위험지역 지정절차는 의견조회, 표지판설치, 30일 후 관보 등을 통해 지정, 공고한다. 

홍종욱 인천지방해양수청장은 “지정일 이후 30일 동안 지자체, 해경 등과 합동계도를 통해 통제구역제도를 홍보하여 국민의 안전의식을 제고하고 출입통제구역 내 인명사고 방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박상건(시인. 섬문화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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