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지방해양수산청은 항내 정온도 향상을 위해 동해신항 개발의 선도사업인 북방파제 축조공사를 지난달 본격화 됐다.
동해신항 북방파제 축조공사는 항내 정온수역 확보를 위해 지난 2016년 5월부터 총 3662억원을 투입하여 1공구 대림산업㈜, 2공구 ㈜포스코건설에서 길이 1,70m의 방파제를 축조했였다. 정온수역은 파도가 거의 없는 잔잔한 수역을 말한다.
항내 정온수역이 확보됨에 따라 동해항을 이용하는 선박의 안전 운항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되며, 북방파제 건설이 완료됨에 따라 동해신항 개발 추진에도 더욱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북방파제 축조공사를 시작으로 동해신항은 최대 10만톤급 1선석을 포함한 7선석의 접안시설을 건설할 계획으로 만성적인 동해항의 체선·체화를 해소하고 국제 무역항으로서 경쟁력도 크게 향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동해지방해양수산청장은 “동해신항을 환동해권의 중심이자 북방교역 거점항만로 육성하기 위해 방파호안, 진입도로 건설 등 항만 기반시설을 확충하고, 하역작업 밀폐화 시스템 도입 등 청정항만 건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