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권광역관광본부가 부울경지역으로 관광객들을 유치하기 위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부울경 일주일 여행하기-사부작 부울경’과 ‘40일간의 버그존일주-브이로그 공모전’이다.
우선 ‘부울경 일주일 여행하기-사부작 부울경’은 부산·울산·경남 지역 여행을 희망하는 여행자를 선정해 여행경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사부작은 별로 힘들이지 않고 가볍게 행동하는 모양, ‘살며시’를 뜻하는 경상도 방언이다.
3개 중 1개 이상 지역에, 최소 2일 이상 최대 7일간 여행할 수 있는 여행경비(1일당 1인 5만원)를 지원한다. 신청서는 오는 26일까지 메일로 접수하고, 선정 대상자는 여행 후 여행 사진 및 후기를 자신의 SNS에 게재해야 한다.
‘40일간의 버그존 일주-브이로그 공모전’은 버그존의 주요 관광지와 맛집 등 다양한 명소를 1박 2일 이상, 2개 시도 이상을 연계해 힐링·킬링·체험·숨은 명소·자유 등 5가지 주제에 맞는 여행 콘텐츠를 제작하는 신규 이벤트다. 5분 이내 동영상과 30초 이내 요약분을 제출하면 자체 심사로 선정해 상금과 상장을 수여한다.
버그존(B.U.G. Zone)이란, ‘Best memory Zon Busan, Unique ecological Zone Ulsan, Great culture Zone Gyeongnam’의 약자로 약 100만 종이 넘는 다양한 형태의 곤충(Bug)처럼 1인 크리에이터와 여행 브이로거들이 버즈활동(곤충들이 웅웅거리면서 날아다니는 모양)이 가능한 공간이 될 수 있는 부・울・경 지역을 일컫는다.
유튜버나 SNS를 사용하는 개인 또는 팀 단위로 지원이 가능하며, 청소년부와 일반부로 나줘 각각 1등 1팀에게는 한국관광공사 사장상과 200만원과 500만원의 상금을 지급하게 된다.
1차 ‘댓글, 공감, 조회 및 구독자 수’ 등 정량평가 심사를 거쳐, 2차 ‘창의성, 화제성, 작품성, 홍보성’ 등의 전문가 심사를 통해 최종 선정된다. 9월말 입상자를 개별 통보할 예정이며, 참가신청서와 기타 서류를 작성해 동남권광역관광본부로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부산·울산·경남 각 시도 홈페이지와 동남권광역관광본(051-715 -4770~1)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본부 관계자는 “이번 이벤트를 통해 자신만의 개성을 추구하는 SNS 세대 등을 동남권 지역으로 유치해 코로나 이후 개별 여행객 위주로 변화하는 관광 트렌드에 적극 대응 할 수 있을 것이다”라며, “안전하고 쾌적한 여행지로서의 부울경의 이미지와 숨은 명소를 널리 알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