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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위기 불확실성 대비, 금융 당국 긴급 회의

중동 위기 불확실성 대비, 금융 당국 긴급 회의

우리 금융 당국과 유관기관은 최근 중동 갈등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금융시장 긴급 점검과 향후 상황에 대한 대책을 논의했다. 지난 13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후에도 국내 증시는 새 정부에 대한 기대감 등으로 높은 주가 상승률을 기록하는 등 견고한 모멘텀과 양호한 수급 구조를 보이고 있으나, 22일 미국의 군사개입 이후 이란의 대응 양상 등 여전히 불확실성이 커져 국내
최바다 기자 2025-06-24 09:58:31
통일부 장관 정동영 의원…남북 물꼬 트일까

통일부 장관 정동영 의원…남북 물꼬 트일까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통일부 장관에 정동영 의원을 지명했다. 대북정책의 실질적인 키를 쥔 통일부 장관에 노무현 정부에 이어 이재명 첫 통일부 장관으로 연이어 지명되면서 남북관계에 새로운 물꼬가 트일지에 주목된다. 정동영 장관 후보자는 남북 교류 기반을 대중적으로 확장한 상징적 인물이다. 개성공단 출범 준비, 남북 철도 연결 등 가시적 성과를 일궜다. 남북 스포
박상건 기자 2025-06-23 14:57:51
전통공연예술문화학교, 2025 하반기 신규 강사 모집

전통공연예술문화학교, 2025 하반기 신규 강사 모집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사장 배영호)이 운영하는 ‘전통공연예술문화학교(이하 문화학교)’가 오는 24일부터 7월 1일까지 2025년도 하반기 신규 강사 모집을 진행한다. 문화학교는 지난 1988년부터 운영된 국내 최대 규모의 전통예술 아카데미로, 일반인을 대상으로 전통예술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 전통 분야의 무용, 기악, 성악 등 100여 개 강좌를 운영하고 있으며, 13
김성애 기자 2025-06-23 11:36:26
[시와 풍경이 있는 삶] 송수권, ‘시골길 또는 술통’

[시와 풍경이 있는 삶] 송수권, ‘시골길 또는 술통’

자전거 짐받이에서 술통들이 뛰고 있다풀 비린내가 바퀴살을 돌린다바퀴살이 술을 튀긴다자갈들이 한 치씩 뛰어 술통을 넘는다술통을 넘어 풀밭에 떨어진다시골길이 술을 마신다비틀거린다저 주막집까지 뛰는 술통들의 즐거움주모가 나와 섰다술통들이 뛰어내린다길이 치마 속으로 들어가 죽는다 - 송수권, ‘시골길 또는 술통’ 전문 요즘 누구나 언제든 동네 마트
박상건 기자 2025-06-20 16:51:25
여름철 해수욕장, 실시간 이안류 정보 제공한다

여름철 해수욕장, 실시간 이안류 정보 제공한다

여름철 해수욕장 물놀이 사고 중 하나가 파도가 백사장 쪽으로 밀려오다가 되돌아 가는 물결 속으로 휩쓸리는 이른바 이안류 피해이다. 특히 올해 여름은 평년보다 무더운 날씨가 예상됨에 따라 해수욕장을 찾는 관광객이 많을 것으로 보여 이안류 안전정보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해양수산부 국립해양조사원은 여름철 해수욕장을 찾는 국민들의 안전한 물놀이를 위
최바다 기자 2025-06-19 15:13:39
[박상건 시인의 섬을 걷다] 울릉도 조경수역 어업전진기지 밝히는 등대

[박상건 시인의 섬을 걷다] 울릉도 조경수역 어업전진기지 밝히는 등대

울릉도는 울진 죽변에서 140㎞, 포항에서 217㎞, 동해 묵호에서 161㎞ 거리에 있다. 독도와는 87.4㎞ 떨어져 있다. 울릉도는 경상북도 울릉군 소재지 섬이다. 동해 깊숙이 치솟은 화산섬으로 유인도 4개, 무인도 40개 등 모두 44개 섬으로 이뤄져 있다. 오각형 모양인 울릉도의 최고봉은 984m의 성인봉이다. 그 북쪽 비탈에 나리분지, 알봉분지가 있다. 다른 섬지역과 달리 물이 풍부한
박상건 기자 2025-06-18 12:53:28
K-콘텐츠아카데미포럼(KOCAF), 한류 입문서 『한류 101』 출간

K-콘텐츠아카데미포럼(KOCAF), 한류 입문서 『한류 101』 출간

한류가 더 이상 일시적인 문화트렌드가 아닌, 세계인의 일상적인 감각에 깊숙이 스며든 문화의 언어이자, 상호이해의 장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드라마와 영화, 음악과 게임 등으로 대표되는 K-콘텐츠는 단순한 ‘소비’ 대상이 아닌, 사람들이 삶 속에서 즐기고 해석하며 재구성하는 문화 실천의 매개체로 기능하고 있다. 이런 변화 속에서 한류를 어떻게 바라볼 것인가
김성애 기자 2025-06-17 16:50:22
다시, 제주국제공항에 여행객이 몰린다

다시, 제주국제공항에 여행객이 몰린다

제주국제공항의 여객수요가 본격적으로 반등했다. 코로나 이후 월별 기준으로 볼 때 첫 전년 수준을 넘어섰다. 공항공사 관계자는 “5월 황금연휴, 6월 대선 이후 특히 제주 배경으로 한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가 국민적 인기를 얻으며 국내외 관광객의 늘어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제주공항 여객운송실적은 4월부터 회복세가 본격화됐다. 1분기 제주공항 이용
김성애 기자 2025-06-16 15:09:28
우리나라 선박, 인도양서 침몰하는 외국 선박 선원 전원 구출

우리나라 선박, 인도양서 침몰하는 외국 선박 선원 전원 구출

지난 11일 13시 20분경(한국시간) 우리나라 화물선 3만1540톤급 ‘메이플 하버호’가 몰디브 남방 약 500해리 인도양에서 침몰 중이던 파나마 선적 1만9495톤급 ‘RUN FU 3호’의 선원 23명을 전원 구조했다. 16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사고 선박은 싱가포르를 출항해 토고를 향해 항해 중 원인 미상의 화물창 침수로 침몰 중이었으며, 당시 사고해역 인근에서 이탈리아로 항
김성애 기자 2025-06-16 10:29:59
[시와 풍경이 있는 삶] 오세영, ‘바닷가에서’

[시와 풍경이 있는 삶] 오세영, ‘바닷가에서’

사는 길이 높고 가파르거든바닷가하얗게 부서지는 파도를 보아라.아래로 아래로 흐르는 물이하나 되어 가득히 차오르는 수평선.스스로 자신을 낮추는 자가 얻는 평안이거기 있다. 사는 길이 어둡고 막막하거든바닷가아득히 지는 일몰을 보아라어둠 속에서 어둠 속으로 고이는 빛이마침내 밝히는 여명.스스로 자신을 포기하는 자가 얻는 충족이거기있다. 사는 길이 슬프고 외롭
박상건 기자 2025-06-12 17:08:02
[박상건 시인의 섬을 걷다] 서해 끝섬, 격렬비열도

[박상건 시인의 섬을 걷다] 서해 끝섬, 격렬비열도

서해 끝섬, 서해의 독도인 격렬비열도. 정부가 국무회의를 통해 격렬비열도를 국가관리연안항으로 지정한 7월 4일이 ‘격렬비열도의 날’이다. 다음달 4일은 선포식 1주기를 맞아 격렬비열도 일대에서 전 국민이 직접 섬을 오르고 체험할 수 있는 대대적인 해양문화축제가 펼쳐진다. 격렬비열도는 충남 태안군에 소속된 섬으로 대한민국 영해 서쪽 끝단의 범위를 결정하
박상건 기자 2025-06-12 10:12:29
이제 마음껏 드론을 날리자

이제 마음껏 드론을 날리자

이제 드론을 마음껏 날릴 수 있을까? 정부가 드론 규제를 풀고 까다로운 드론 활용 공간을 전국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무인항공기 ‘드론’은 군사용, 농업용, 산림용, 방송과 취미용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초등학생에서 어른, 초보자에서 전문가까지 다양한 가격대와 용도에 맞는 드론을 누구나 쉽게 구입해 이용하고 있다. 그러나 드론을 활용할 수 있는
김성애 기자 2025-06-11 17:04:07
[초점] 해수부, ‘제3차 낚시진흥기본계획’ 수립

[초점] 해수부, ‘제3차 낚시진흥기본계획’ 수립

우리 바다에는 낚시어선 4000여 척, 낚시인이 750만명이 활동한다. 한정된 어업자원을 두고 생계형 어민들과 레저, 레저와 생계를 동시에 추구한 낚시인들이 바다로 몰리면서 경제적, 사회적, 국가적 갈등 문제가 야기되고 있다.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는 어업인·낚시인 갈등 최소화를 위해 어획량 할당제 단계적 도입, 낚시면허제 검토 등 4개 분야 10개 과제를 중심으로 &ls
박상건 기자 2025-06-10 14:17:43
담배소송 12년 무엇이 문제인가…한 해 흡연 사망자 7만명

담배소송 12년 무엇이 문제인가…한 해 흡연 사망자 7만명

정부가 담배회사를 상대로 오랜 동안 소송 중이다. 과연 국민 눈높이에 맞는 판결이 나올지 주목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12년째 담배소송 중이다. 상대 담배회사는 KT&G(전 한국담배인삼공사), 말보르 등 제조사 한국필립모리스, 던힐 담배 제조사 BAT코리아(현 BAT로스만스) 등이다. 질병관리청·건보공단 통계에 따르면 2022년 기준으로 흡연 사망자 수는 7만2689명. 2020년 6
최바다 기자 2025-06-10 11:12:32
광주서 ‘전남도청 복원 건물 명칭 및 운영 방안 토론회’ 개최

광주서 ‘전남도청 복원 건물 명칭 및 운영 방안 토론회’ 개최

문화체육관광부 옛전남도청복원추진단은 옛전남도청복원협의회와 함께 오는 11일 오후 2시 전일빌딩 9층 다목적강당에서 ‘옛 전남도청 복원 건물 명칭 및 운영 방안 토론회’를 개최한다. 옛전남도청복원협의회는 문체부, 광주광역시, 옛전남도청복원범시도민대책위원회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토론회는 5·18 최후의 항쟁지였던 옛 전남도청을 1980년 당시 모습
최바다 기자 2025-06-09 09:51:26
[시와 풍경이 있는 삶] 송수권, ‘적막한 바닷가’

[시와 풍경이 있는 삶] 송수권, ‘적막한 바닷가’

더러는 비워 놓고 살 일이다.하루에 한 번씩저 뻘밭이 갯물을 비우듯이더러는 그리워하며 살 일이다.하루에 한 번씩저 뻘밭이 밀물을 쳐 보내듯이갈밭머리 해 어스름녘마른 물꼬를 치려는지 돌아갈 줄 모르는한 마리 해오라기처럼먼 산 바래서서아, 우리들의 적막한 마음도그리움으로 빛날 때까지는또는 바삐바삐 서녁 하늘을 깨워가는갈바람소리에우리 으스러지도록 온몸을
박상건 기자 2025-06-05 16:02:56
올 여름 해수욕장 수온은 적당할까?

올 여름 해수욕장 수온은 적당할까?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최용석)은 최근 올 여름 우리 바다 수온이 평년 대비 다소 높을 것으로 전망했다. 바다 수온은 바다 표면의 물 온도를 의미한다. 평년 기준은 최근 30년 그러니까 1991년부터 2020년까지 평균값이다. 수산과학원이 분석한 올 여름철 우리 바다 수온은 남해와 서해 연안해역을 중심으로 평년보다 1.0℃ 내외 높을 것으로 예측됐다. 높을 것으로 예
최바다 기자 2025-06-05 13:23:55
[박상건 시인의 섬을 걷다] 우리나라 최남단 섬 마라도

[박상건 시인의 섬을 걷다] 우리나라 최남단 섬 마라도

우리나라 최남단의 섬 마라도. 남제주군 모슬포항에서 배를 타고 남쪽으로 30분 정도 소요된다. 푸른 물결 퍼 올리며 달리는 배의 저편에 한 폭의 수채화 같은 섬이 먼저 다가선다. 가파도이다. 가파도는 네덜란드 선장 하멜에 의해 널리 알려진 섬이다. 하멜은 제주 앞 바다에서 많은 선원을 잃고 표류 중에 병력을 이끌고 구조하러 간 이원진 제주목사에 의해 구제했다. 하멜은
박상건 기자 2025-06-04 10:51:01
[시와 풍경이 있는 삶] 함석헌, ‘그대, 그 사람을 가졌는가’

[시와 풍경이 있는 삶] 함석헌, ‘그대, 그 사람을 가졌는가’

만리 길 나서는 길처자를 내맡기며맘 놓고 갈 만한 사람그 사람을 그대는 가졌는가 온 세상이 다 나를 버려마음이 외로울 때에도“저 맘이야”하고 믿어지는그 사람을 그대는 가졌는가 탔던 배 꺼지는 시간구명대 서로 사양하며“너만은 제발 살아다오” 할그 사람을 그대는 가졌는가 불의의 사형장에서“다 죽어도 너희 세상 빛을 위해저만은 살려 두거라”
박상건 기자 2025-05-30 14:51:35
극지의 ‘노을과 파도가 응원하는 펭귄의 결의’

극지의 ‘노을과 파도가 응원하는 펭귄의 결의’

극지연구소(소장 신형철)는 개소 21주년을 맞아 진행한 제15회 극지사진콘테스트 수상작을 발표했다. 극지사진콘테스트는 극지를 방문하는 사람들이 극지에서 직접 촬영한 사진을 제출해 우수작을 선정하는 공모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총 187점이 접수됐으며, 약 4000명이 참여한 온라인 투표 등을 거쳐 최종 수상작이 결정됐다. 영예의 대상은 현재 남극 세종과학기지에서 월동
최바다 기자 2025-05-29 15:4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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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TV

서정춘, ‘랑’

서정춘, ‘랑’

랑은이음새가 좋은 말너랑 나랑 또랑물 소리로 만나서사랑하기 좋은 말 - 서정춘, '랑’ 전문 팔순 고갯마루의 서정춘 시인이 제 7시집 ‘랑’을 펴냈다. 시집은 39쪽에 작품 31편 뿐이다. 작품들 역시 10행 미만으로 짧
박화목, '보리밭'

박화목, '보리밭'

보리밭 사이길로 걸어가면뉘 부르는 소리 있어 나를 멈춘다옛 생각이 외로워 휘파람 불면고운노래 귓가에 들려온다 돌아보면 아무도 보이지 않고저녁놀 괸 하늘만 눈에 차누나박화목, ‘보리밭’ 전문 괜스레 “외로
유인등대의 무인화 정책 이대로 좋은가?

유인등대의 무인화 정책 이대로 좋은가?

현재 우리나라 유인등대의 무인화 정책의 시작은 1994년 격렬비도등대가 무인화 되면서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하여 유인등대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의 가족과 떨어진 외로움, 생활식수, 연료운반, 자녀교육 등 열악한 근무환경을
마음에 걸림이 없고, 걸림이 없어  두려움이 없는 명상

마음에 걸림이 없고, 걸림이 없어 두려움이 없는 명상

마음에 걸림이 없고, 걸림이 없어서 두려움이 없는 마음, 그렇게 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처럼 살고 싶은 것은 인지상정. 우리 사회 곳곳에서 감사와 배려, 겸손과 자비의 명상바람이 새 물결로 출렁출렁 물결치고 있다. 절에서
신경림, '갈대'

신경림, '갈대'

언제부턴가 갈대는 속으로 조용히 울고 있었다. 그런 어느 밤이었을 것이다. 갈대는 그의 온몸이 흔들리고 있는 것을 알았다. 바람도 달빛도 아닌 것, 갈대는 저를 흔드는 것이 제 조용한 울음인 것을 까맣게 몰랐다. - 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