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한반도~동남아를 연결하는 환황해권 선도 항만으로 조성키 위한 새만금 신항 1단계 사업이 본격화 됐다.
해양수산부는 새만금 산업단지 등에서 발생하는 항만물동량을 처리하기 위해 새만금 신항에 부두 2선석을 조성하는 ‘새만금 신항 접안시설(1단계) 축조공사’를 지난달 30일 발주했다.
새만금 신항을 중국~한반도~동남아를 연결하는 환황해권 혁신성장 선도 항만으로 조성키 웨해 지난 2009년부터 2030년까지 ‘새만금 신항(1단계)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그 마중물 사업으로서 이번 접안시설 1단계 축조공사를 실시한다고 해수부는 밝혔다.
새만금 신항 접안시설 1단계 축조공사는 2020년부터 2025년까지 총 2416억원을 투자해 최대 5만 톤급 선박이 접안할 수 있는 잡화부두 2선석과 접속호안(565m), 관련 부지(18만8000㎡)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해양수산부는 그간 설계 및 관계기관 협의를 진행해 왔으며, 2026년 부두 개장을 목표로 올해 12월 입찰공고와 내년 2월 현장 설명회, 7~8월 설계심의를 거쳐 내년 하반기에 착공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잡화부두 2선석이 조성되면, 새만금 신항이 물동량 176만톤 규모를 수용할 수 있게 되어 전북지역의 물류 경쟁력이 강화될 뿐만 아니라 새만금 개발을 촉진하는 데도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
해양수산부는 부두 개장에 맞추어 새만금 신항 1단계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부두운영 지원시설인 항로, 진입도로 및 관리부두의 개발사업도 적극 시행할 예정이다.
이상호 해양수산부 항만개발과장은 “새만금 신항만 개발은 100대 국정과제 중 하나로 포함될 만큼 중요한 사업으로서 앞으로 더욱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라며, “이번 접안시설(1단계) 축조공사로 새만금 신항(1단계) 개발사업이 한층 더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며, 새만금 신항이 환황해권 중심항만으로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