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국도14호선 남부~일운 간 2차로 개량사업이 추진된다.
지난 29일 국토교통부는 5년간 신규 추진할 국도・국지도 116개 사업 10조원 투자 규모의 ‘제5차 국도ㆍ국지도 건설 5개년(2021~2025)계획’에 포함돼 도로정책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 발표했다.
국토부 발표에 따르면 계획에 포함된 116개 사업은 후보구간 선정, 국토 연구원의 타당성검토, 투자 우순순위 결정, 일괄예비타당성조사 등을 거쳐 추진 여부가 확정됐다.
국토부는 ‘제5차 국도ㆍ국지도 건설 5개년 계획’을 이달 30일에 고시할 예정이다.
국도14호선 남부~일운간 2차로 개량사업은 남부면 저구리에서 일운면 지세포까지 연장 14.3km로 국비 2022억 원이 소요되는 대규모의 국책사업이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남부~일운간 국도14호선은 연간 700만 명 이상이 이용하는 주요 관광도로이나, 도로 기하구조 불량으로 인해 잦은 교통사고와 주말 및 관광 성수기에 상습적인 교통정체 구간이었다”면서 “이번 5개년계획 반영으로 남부와 일운 간의 통행시간이 단축되는 등 교통 여건이 개선됨으로서 지역주민들의 생활ㆍ정주여건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