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에서 올 겨울 소외된 이웃들에게 나눠줄 김장용 파종 작업이 실시돼 화제다.
지난 19일 통영시 용남면 새마을부녀회는 연말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를 위한 배추모종 식재 및 무씨 파종 작업을 실시했다.
이날 작업은 지난 11일 새벽 트랙터를 동원한 밭갈이, 돌고르기, 거름주기 작업을 시작으로 제14호 태풍 찬투 북상으로 마음 졸이고 있다가 현장 물 빠짐 상태를 보고 긴급히 추진됐다.
새마을부녀회원외 새마을지도자협의회에서도 한마음으로 달려와 배추모종 1500본 식재와 무씨 파종작업에 힘을 보탰다.
평소 봉사에 대한 열정이 남다른 용남면 새마을부녀회는 매년 경로잔치, 김장나눔, 장학금 전달, 쌀 기탁 등으로 소외계층을 향한 이웃사랑을 꾸준히 실천해오고 있다. 올해는 특히 코로나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을 소외되기 쉬운 이웃을 더욱 세심히 살펴서 연말 따뜻한 사랑을 전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작업현장에 같이한 최은열 용남면장은 “더불어 살아가는 이웃사랑 실천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며 함께해주신 회원님들께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도 더불어 살아가는 훈훈한 용남면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