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안에 그리움의 꽃, ‘꽃무릇’이 만개했다.
최근 부안군 하서면 석불산에 가을 정취를 마음껏 발산하는 꽃무릇 만개해 서해안 가을 분위기를 한껏 돋웠다.
하서면은 석불산 일원에 지난 2019년부터 꽃무릇 군락지 조성 사업을 추진했다. 지난해 하서면 재경향우회 후원으로 6000주 이상의 꽃무릇을 식재를 하는 등 전국 최대 규모의 꽃무릇 군락지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이번 만개한 석불산 꽃무릇 단지는 유난히 길었던 장마와 사회적 거리두기의 지속으로 지친 시민들에게 자연이 주는 쉼표를 제공했다. 코로나19로 지친 주민들에게 힐링 공간과 쉼터의 역할을 톡톡히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하서면 재경향우회는 “꽃무릇 구경에 앞서,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올바른 마스크 착용 등의 방역 수칙과 사회적 거리두기를 철저히 준수하면서 안전한 꽃무릇 구경에 적극 동참해 주길 바란다”면서 “재경향우회에서도 안전한 꽃무릇 구경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