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물 싸게 사는 소비자 체험영상 공모

해부수, ‘대한민국 수산대전–전통시장 제로페이 행사’ 공모전
한민정 기자 2021-09-06 12:05:27

해수부는 전통시장 활성화 차원에서 소비자가 전통시장의 수산물 할인 방식의 체험기를 영상으로 만들어 소개하는 홍보영상을 공모한다. 

해양수산부, 한국수산업경영인중앙연합회, 한국간편결제진흥원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 6일 내달 1일까지 ‘대한민국 수산대전-전통시장 제로페이 행사’ 홍보영상 공모전을 개최한다. 

‘대한민국 수산대전’은 코로나19로 인한 수산물 내수 위축 문제를 극복하고 소비자들이 저렴한 가격으로 신선한 수산물을 구입할 수 있도록 수산물 구매금액을 할인해주는 행사이다. 해양수산부는 올해 11회에 걸쳐 총 590억 원 규모의 대한민국 수산대전 행사를 추진하고 있다. 

노량진수산시장(사진=서울관광재단 제공)

특히, 전통시장의 경우 소비자들이 제로페이 애플리케이션(App, 한국간편결제진흥원 운영)을 통해 20% 할인된 금액으로 수산물을 구매할 수 있다. 해당 애플리케이션으로 20% 먼저 할인된 금액의 온라인 상품권을 구매하면 되며, 최대 20만 원의 상품권 구매 시 4만 원까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 상품권은 전국 전통시장 내 제로페이 가맹 수산매장 1만1754여 개소에서 사용할 수 있다. 

또한, ‘놀러와요 시장’ 배달 애플리케이션을 통해서는 전국 75개 전통시장 3331개 점포에서 온라인으로 장을 보고, 2시간 내 배달도 받을 수 있다. 

이번 공모전은 이러한 ‘대한민국 수산대전-전통시장 제로페이 행사’를 더욱 활성화하기 위해 기획된 것으로, 별도의 양식과 주제에 제한 없이 전통시장의 수산물 할인 방식을 소개하거나 홍보할 수 있는 2분 내외의 홍보영상을 공모한다. 대한민국 수산대전과 전통시장 활성화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수산대전 체험 공모전 포스터

단, 본인이 직접 촬영하고 편집한 영상만 1인당 2점까지 응모할 수 있으며, 응모를 원하는 경우 대한민국 수산대전 누리집(www.fsale.kr)에서 지원서를 내려 받아 작성한 뒤 내달 1일 24시까지 영상과 함께 전자우편(gjxotn@korea.kr)으로 제출하면 된다. 

해양수산부는 외부 전문가 등과 함께 접수된 작품의 적합성, 표현력, 완성도, 창의성, 화제성 등을 평가하여 7건의 당선작을 선정하고, 대상 500만 원(해양수산부 장관상), 최우수상 300만 원(한국수산업경영인중앙연합회 회장상 1점, 한국간편결제진흥원 이사장상 1점), 우수상 100만 원 등 총 1,500만 원의 상금을 수여할 예정이다. 선정 결과는 10월 8일(금) 대한민국 수산대전 공식 누리집(www.fsale.kr)에 게시하고 개별로도 안내할 예정이다. 

당선작은 해수부의 공식 유튜브 채널(어서오션)과 대한민국 수산대전 누리집(www.fsale.kr), 제로페이 누리집(www.zeropaypoint.or.kr) 등에 게재하여 ‘대한민국 수산대전-전통시장 제로페이 행사’ 활성화를 위해 활용할 예정이다. 

임태훈 해양수산부 유통정책과장은 “올 여름 무더위와 코로나19로 전통시장 방문객이 많이 감소하여 소상공인 분들의 시름이 깊다.”라며, “이번 공모전을 통해 소상공인, 어업인, 소비자 모두를 위한 행사인 ‘대한민국 수산대전’이 주는 상생의 가치가 국민들에게 잘 전달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섬TV

신경림, '갈대'

신경림, '갈대'

언제부턴가 갈대는 속으로 조용히 울고 있었다. 그런 어느 밤이었을 것이다. 갈대는 그의 온몸이 흔들리고 있는 것을 알았다. 바람도 달빛도 아닌
타인의 섬으로 여행을 떠나자

타인의 섬으로 여행을 떠나자

‘몰디브, 보라보라, 발리......’ 신문에서 자주 접하는 섬들이다. 이곳에는 무성한 야자수와 금가루 같은 백사장, 그리고 돈 많은 관광객이 있다
日・中, 우리바다 넘본 이유

日・中, 우리바다 넘본 이유

대한민국은 3면이 바다인 해양민족이다. 늘 푸른 바다, 드넓은 바다, 3000여 개가 넘는 섬들은 우리네 삶의 터전이자 해양사가 기록되고 해양문화가 탄
화성시 서신면 전곡항 등대

화성시 서신면 전곡항 등대

화성시 전곡항은 시화방조제가 조성되면서 시화호 이주민을 위해 조성한 다기능어항이다. 항구는 화성시 서신면과 안산시 대부도를 잇는 방파제가 건
충남 당진시 송악읍 안섬포구 등대

충남 당진시 송악읍 안섬포구 등대

아산만 당진시 안섬포구는 서해안 간척 시대의 어제와 오늘, 서해 어촌이 걸어온 길과 관광 대중화에 발맞춰 섬과 포구가 어떻게 달라지는지를 보여주
군산시 옥도면 무녀도

군산시 옥도면 무녀도

새만금방조제를 지나 신시도에서 고군산대교를 지나면 무녀도다. 무녀도는 선유대교를 통해 선유도와 장자도와 연결돼 차량으로 고군산군도를 여행
(7) 푸른 하늘, 푸른 잎의 미학

(7) 푸른 하늘, 푸른 잎의 미학

봄이 왔다. 푸른 하늘이 열리는 청명을 지나 본격적인 농경이 시작되는 곡우를 앞두고 봄비가 내렸다. 농어촌 들녘마다 새싹이 무럭무럭 자라나 올 농
(7) 떠나가고 싶은 배

(7) 떠나가고 싶은 배

코로나로 모두가 묶여 있은 세상. 떠나고 싶다. 묶인 일상을 풀고 더 넓은 바다로 떠나고 싶다. 저 저 배를 바라보면서 문득, 1930년 내 고향 강진의 시인
(6) 호미와 삽

(6) 호미와 삽

소만은 24절기 가운데 여덟 번째 절기다. 들녘은 식물이 성장하기 시작해 녹음으로 짙어진다. 소만 무렵, 여기저기 모내기 준비로 분주하다. 이른 모내
신경림, '갈대'

신경림, '갈대'

언제부턴가 갈대는 속으로 조용히 울고 있었다. 그런 어느 밤이었을 것이다. 갈대는 그의 온몸이 흔들리고 있는 것을 알았다. 바람도 달빛도 아닌
그 섬에 다시 갈 수 있을까

그 섬에 다시 갈 수 있을까

아마추어 사진동호회의 총무, K의 전화를 받은 건 며칠 전이었다. 모처럼의 통화였지만 K의 목소리는 어제 만나 소주라도 나눈 사이처럼 정겨웠다. &ldqu
하와이 제도 <7> 하와이 아일랜드

하와이 제도 <7> 하와이 아일랜드

하와이 아일랜드는 하와이 제도에서 가장 크고 제일 어린 섬이다. 빅 아일랜드라는 별명에 걸맞게 다른 하와이의 섬들을 모두 합친 것보다 거의 두 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