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 충남 해역 고수온·적조 피해 잇따라

수산업관계자 양식장 방문, 어업인 지원 방안 논의
장성호 기자 2021-08-18 15:57:45

수온 특보(경보, 주의보) 발령 해역 확대에 따라 충남지역 양식현장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홍진근 수협중앙회 대표이사 등 수산업 관계자들이 현장을 방문해 자연재해 대비상황을 점검하고 어업인들과 피해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조피볼락 방류 장면(사진=섬문화연구소DB)

서해 충남권은 양식장 폐사가 발생하기 시작하는 등 고수온 피해에 대한 우려가 점차 높아지고 있다. 특히 안면도 소재 조피볼락, 숭어 양식장이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이에 자치단체들은 서둘러 방류 작업으로 어족자원 확대작업에 착수하고 있다. 

정부와 수협 등 수산업 관계자들은 고수온으로 어업인 피해가 발생할 경우 양식보험 가입 어가에 대해서는 신속한 사고조사를 통해 보험금을 조기에 지급할 수 있도록 조치하고, 양식보험 미가입 어가에 대해서는 경영안정화를 위해 재난지원기금을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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