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해양경찰서는 제주시 조천읍 함덕해수욕장에 출몰한 노무라입깃해파리 1마리를 발견해 안전하게 수거했다고 전했다.
제주해경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4시 40분경 조천읍 함덕해수욕장 인근 갯바위에 해파리가 나타났다는 신고를 접수, 제주파출소 김녕출장소 해상순찰대가 출동해 육상으로부터 120m 정도 떨어진 갯바위에서 해파리 1마리를 발견했다.

발견된 해파리는 길이 60cm, 폭 50cm, 무게 20kg 정도의 노무라입깃해파리로 독성을 가진 종류임을 확인하고 해수욕장 이용객들의 안전을 위해 수거용 포대 자루에 담아 육상으로 이동 조치했다. 수거한 노무라입깃해파리는 조천읍 주민자치센터에 인계, 폐기처분됐다.
제주해경은 “최근 해파리가 밀물에 의해 해안가로 떠밀려와 해수욕장 이용객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사례가 있어 해파리 발견 시 절대로 만지지 말고 안전하게 처리될 수 있도록 해양경찰 또는 지자체에 신고”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