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도는 홍성군 서부면 서쪽에 있는 홍성군 유일의 유인다. 섬에 대나무가 많이 자생하고 있어 죽도라 불린다.
죽도는 천수만 내에 위치한 작고 아름다운 섬으로 낭만과 자연이 그대로 보존된 천혜의 섬이다. 우럭, 대하, 바지락 등 풍부하고 싱싱한 해산물을 사계절 맛볼 수 있으며, 해돋이와 해넘이를 동시에 감상할 수 있다.
죽도는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2021년 찾아가고 싶은 33섬, 쉬기 좋은 섬으로 선정됐으며, 특히 1.3km의 대나무 둘레길과 탁 트인 바다 사이로 붉은 빛 서해의 낙조가 유명하다.
홍성군은 죽도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의 안전한 여행과 해양관광 활성화를 위해 남당항에 복합다기능 부잔교를 설치했다고 전했다.
군에 따르면 지난 2018년 5월부터 남당항~죽도항 간 취항을 시작, 현재까지 약10만 명이 방문하고 주말에는 500여 명의 발길이 이어지는 등 쉬기 좋은 섬 여행지로 급부상하고 있으나 남당항 기반시설 부족에 따라 도선 승・하선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군비 4억 2000만 원을 투입, 죽도를 방문하는 여행객들과 지역주민의 안전과 해양관광 활성화를 위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이달 초 복합다기능 부잔교 30m와 연결도교 25m를 준공했다.
장동훈 해양수산과장은 “복합다기능 부잔교 설치와 기반시설 확충으로 우리군 해양관광지 방문객의 안전한 여행을 위하여 최선을 다할 것”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