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포항・새만금방조제에서 9개국 요트대회

오는 15일부터 18일까지…OCR, OPEN, J24 등 3종목
장성호 기자 2021-07-15 07:59:06

서해 부안반도 격포항과 새만금 일대에서 푸른 파도를 가르며 9개국 300여명이 요트 경주를 펼친다. 

30여척의 요트가 푸른 서해 바다를 내달릴 제6회 새만금컵 국제요트대회가 오는 15일부터 18일까지 열린다. 

새만금컵국제요트대회 장면(사진=부안군)

부안 격포항과 새만금방조제 일원에서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전라북도 요트협회와 새만금컵 국제요트대회 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전라북도와 부안군이 주관한다. 

이번 대회에는 9개국, 요트 30여척, 300여명의 선수단이 OCR, OPEN, J24 등 3종목에서 치열한 경쟁을 펼친다.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외국인 선수들은 국내 체류자들이며, 대회를 위해 최근에 입국한 선수들은 이미 2주간의 자가격리를 끝마친 상태이다.

새만금컵국제요트대회(사진=부안군 제공)

대회주최 측에서는 안전한 대회 진행을 위해 사전에 PCR 검사를 받고 음성 판정을 받은 선수들에 한해 참가신청을 받고,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의하여 일반 관람객의 관람이 일부 제한될 것이라고 전하였다.

또한 관람객들은 격포항 방파제에서 관람이 가능하지만 요트정박장에는 출입을 할 수 없다고 밝혔다.

부안군 관계자는 “지난해는 코로나19의 대유행으로 인해 대회를 개최하지 못해 아쉬웠지만, 올해에는 개최를 할 수 있게 된 것이 정말로 다행”이라며 “이번 대회가 성공적으로 끝마칠 수 있도록 불편하더라도 모두가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등 방역지침을 준수하고, 개인안전에 유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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