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9km의 새만금방조제는 세계적인 바다의 만리장성이다. 네덜란드의 쥬다치방조제(32.5km)보다 1.4km가 길어 2010년 8월에 세계기네스월드레코드에 등재된 세계 최장의 방조제.
새만금방조제에는 쉼터와 휴게소가 6개소 설치돼 있다. 주차장은 17개소에 1800대를 주차할 수 있다.
최근 새만금 동서도로 자전거 도로변에 화살나무 가로숲이 조성됐다. 또 하나의 볼거리와 쉼터가 생긴 셈인데 특히 자전거도로 이용자에게 안정된 시선을 유도하고 자연 친화적인 휴식 공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새만금개발청은 그린뉴딜 정책 일환으로 탄소저감을 위한 그린인프라 구축을 위한 ‘동서도로 내 가로숲 조성’ 사업을 완료했다.
새만금 동서도로 가로숲 조성사업은 총 3억63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동서도로 16.47km 구간 내에 해송 400본, 화살나무 2만6080본의 수목을 식재했다.
이번에 조성된 동서도로 자전거 도로변과 누리생태공원에는 토양의 염도가 높고 바람이 강해 나무가 자라기 어려운 점을 감안하여 해풍에 강한 해송 등 수종을 선정하여 식재했다.
새만금개발청은 광역생태 네트워크와 연계하여 새만금을 친환경적인 도시로 조성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완공된 동서도로에 이팝나무와 해당화, 억새 등 24만 주를 식재하는 등 녹화사업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새만금개발청 노유진 국제도시과장은 “새만금 녹화사업을 통해 계절마다 다채로운 색의 옷을 입는 새만금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앞으로 가로숲 조성사업 등과 같은 적극행정을 다양하게 추진해 명품 새만금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