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지난 6월 9일 이후 28일 만에 코로나 확진자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지난 6일 하루 동안 19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현재 제주도 누적 확진자 수는 총 1304명으로 증가했다.
이런 가운데 제주시는 이호테우해수욕장에 이용객 급증함에 따라 긴급 ‘이호테우해수욕장 야간 방역 계도’에 착수했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탑동광장 폐쇄로 인해 인근 이호테우해수욕장에 야간에 음주 및 취식을 위해 300여 명가량이 인파가 몰려들면서 일부 이용객들의 마스크 미착용 등 방역 수칙을 위반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이에 제주시 주관 합동단속반을 편성해 오는 14일까지 밤 10시부터 11시까지 계도를 실시하고 있다.
실시 첫날인 지난 1일에는 7인 이상 사적 모임 3건, 폭죽 사용 14건, 흡연행위 6건을 적발하여 계도했다.
제주시 관계자는 코로나19 방역관리를 위해 해수욕장 이용객들이 개인위생 수칙 준수와 거리두기 실천에 반드시 동참하여 주기를 당부했다.
제주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안심콜 운영, 안심밴드 573개, 체온 스티커 1,471개를 배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