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접종에 이어 힘든 지역경제도 살려보자

부산시, 대한민국 동행세일 동참…지역 소비촉진 행사
장성호 기자 2021-07-05 08:13:07

코로나19로 힘들었던 지역기업들에게 백신 접종 확산 등으로 내수 경제가 회복되는 것에 발맞춰 ‘대한민국 동행세일’이 경제 살리기에 기여할 전망이다. 

부산시는 정부 차원의 소비 진작 행사인 대한민국 동행세일에 동참해 온·오프라인 할인행사, 지역축제 및 부산지역 쇼핑샵 할인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부산항(사진=부산항만공사)

오는 11일까지 열리는 대한민국 동행세일 기간 동안 부산시는 지역 대표 ‘크리에이티브샵’ 온라인몰에서 최대 50% 할인 행사를 연다. 중기부 예산을 지원받아 3만원 이상 구매 고객 333명을 추첨해 경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부산시는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지역 중·소상공인의 우수제품 홍보·판매 행사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 및 지역 브랜드 인지도 제고를 지원하고 대기업·공공기관 등과 상생협력 하는 ‘부산 브렌드페스타’를 벡스코 제1전시장 2홀에서 개최한다. 

부산브랜드페스타에서는 코로나19 위기 속 제품 홍보·판매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에 판매의 장을 마련하며, 대기업, 공공기관 합동구매상담회 및 라이브커머스 등을 통해 참여기업들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해 진행된 부산 브랜드페스타

올해는 특히 더욱 다양한 부산대표 기업들이 참여한다. 지난 2019년 바리스타 챔피언의 스페셜티 커피 전문점 ‘모모스커피’, 2대째 부산식 닭갈비를 전국에 알리고 있는 ‘유가솜씨’, 부산대표 신발 편집샵 ‘파도블’ 공동관 및 부산의 식품, 뷰티, 패션, 건강, 리빙, 관광분야의 우수 부산 중소상공인들이 대거 참여한다. 

‘에어부산’ 항공티켓 현장 판매전과 더불어 라이브커머스 행사, 신발 커스터마이징 행사 등이 진행된다. 또한, 더 많은 시민들이 행사장을 방문해 부산 기업 제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매일 5000원 상당 현금쿠폰 및 다양한 경품행사, 이벤트를 추진할 예정이다. 상세한 사항은 부산브랜드페스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전국적인 대한민국 동행세일 소비 붐업 행사에 발맞춰 부산 전역에서도 할인행사가 열린다. 중기부 주관 대형유통사 할인행사와 함께 부산역 유라시아플랫폼에 위치한 부산제품 쇼핑샵 ‘동백상회’ 할인전(내달 9일~31일)과 광복동에 위치한 크리에이티브샵에서도 동행세일 기간 내에 최대 50% 할인행사를 개최한다. 

부산역 ‘동백상회’ 입점기업 중 9개사도 부산브랜드페스타에 참여해 ‘동백상회관’에서 지역제품을 판매할 예정이며, 구매 영수증 지참해 부산역 ‘동백상회‘ 제품 구매시 할인받을 수 있는 쿠폰을 제공할 예정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범정부적 행사와 함께 지역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룰 수 있도록 하겠으며, 상반기 동행세일 연계 지자체 행사뿐만 아니라 하반기 산업부 주관 코리아세일페스타(11월 1일~15일) 연계 행사도 성공적으로 추진해 지역 기업에 힘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섬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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