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진도군은 아이들을 위한 숲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코로나19로 답답한 일상을 보낸 아이들이 숲에서 직접 나무를 만지고 느끼면서 마음껏 맑은 공기를 마시며 뛰놀 수 있어 인기 있는 프로그램으로 꼽힌다.
진도군이 운림산림욕장에서 진행하는 숲 체험 프로그램은 아이들의 정서적 순화와 산림의 다양한 기능을 체험해 창의성과 사회성, 자연의 소중함 등을 배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전문 자격증을 취득한 유아숲지도사가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계절·주제별 숲 체험 교육 프로그램을 무료로 진행하며, 오는 12월까지 수시로 신청 할 수 있다.
모든 프로그램은 방역수칙을 준수하면서 진행된다.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에 대비한 비대면 온라인 교육, 찾아가는 숲 해설 등 단계별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고 군 관계자는 설명했다.
운림산림욕장은 기존 자연환경을 최대한 유지하면서 아이들의 오감을 발달시킬 수 있도록 밧줄 놀이시설, 통나무 놀이시설 등의 시설들이 갖춰져 있어 아이들이 뛰어 놀기 최적의 장소이다.
진도군 환경산림과 관계자는 “숲에서 마음껏 뛰어놀고 자연과 교감하는 체험활동을 통해 아이들이 감성과 창의성을 키울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도군은 유아 숲 체험원 조성을 추진 중이며, 지속적으로 규모를 확대해 아이들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확대·운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