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산대교・거북선대교 이어 여수 새 명물 탄생?

웅천~소호 해상교량, 여수야경과 함께 새 랜드마크로
김충호 기자 2021-05-31 08:30:34

여수시가 웅천택지 준공에 따라 극심해진 교통정체를 해소하기 위해 웅천~소호 간 해상교량을 건설 중이다. 현재 공정률 75.9%이다. 

이 해상교량은 이순신 장군의 장검과 가막만을 순항하는 요트를 형상화해 여수의 새 랜드마크가 될 전망이다. 

웅천~소호 간 해상교량(사진=여수시 제공)

여수시는 사장교 220m, PSC 거더교 330m를 건설해 웅천 예울마루와 소호 황호마을을 연결하고 있다. 길이는 총 1154m의 왕복 4차로로, 해상교량이 총 550m이며 진입도로가 604m에 이른다. 

지난 2018년 7월 착공해 현재 교량 주탑 시공이 마무리됐고, 내년 3월 교량 상판과 케이블 거치를 완료하고 내년 7월 개통할 계획이다. 

해상교량을 포함한 웅천~소호 간 도로가 완공되면 도심 내부순환도로 기능을 해 교통체증을 크게 해소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여수시 관계자는 “새로 건설되는 해상교량에 경관조명을 설치해 웅천동, 소호동의 해변과 어우러지는 또 하나의 아름다운 여수밤바다가 탄생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돌산대교, 거북선대교와 함께 새로운 여수의 관광명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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