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우에 딴 보성 햇차의 맛 아시나요?

부드럽고 은은한 향…보성군 수확 한창
장성호 기자 2021-05-04 15:16:05

보성군 회천면 영천리 소재 다원에서 햇차 수확이 한창이다. 

본격적인 차 수확 시기 일손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서 보성군 자원봉사단체는 지난 19일부터 30일까지 2주간 다원에서 찻잎 따기 봉사를 펼칠 예정이다. 

곡우 앞두고 보성 차 수확(사진=보성군 제공)

봄비가 내려 백곡을 기름지게 한다는 절기인 곡우에 딴 차는 맛이 부드럽고 은은한 향이 좋아 최상품으로 꼽힌다. 

보성군은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2일간 실시한 라이브커머스 행사에서 기획 상품 등이 완판 되며 5200만 원의 판매고를 올렸다고 전했다. 

보성햇차 라이브커머스(사진=보성군 제공)

보성군은 2022년 제10회 보성세계차엑스포를 홍보하기 위해 지자체 최초로 라이브커머스 플랫폼을 구축하고, 네이버 라이브쇼핑 등을 활용해 보성 햇차와 차 관련 상품 등을 판매하는 온라인 할인행사를 기획했다. 

이날 라이브커머스는 재배 농가가 직접 참여해 차의 효능, 차를 맛있게 즐기는 법 등을 설명했다. 특히, 새벽에 딴 찻잎으로 차 명인이 직접 차를 만들어보는 제다시연은 라이브 방송에 참여한 사람들에게 큰 관심과 호평을 받아 이틀간 4670명이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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