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고성군은 지난해 8월부터 대진항 배수암거 파랑 역류 방지시설 설치사업을 추진해 이달 초 완공했다.
대진항 배수암거 파랑 역류 방지시설은 대진해상공원 주변 우수암거에 고파랑 내습 시 해수가 우수관로로 역류하여 구조물 침수 및 주민 생활에 불편을 초래함에 따라 시설을 개선하기 위하여 지난해 사업비 3억5000만원을 확보해 1월부터 4월까지 실시설계용역을 추진했다.
지난해 5월부터 7월까지 설치 위치 및 방법 등을 검토해 주민들과 협의 후 8월부터 올해 4월까지 역류방지 소파시설 L=22.5m, H=3.5m의 규모(소파블록 5톤급, 281개)로 설치사업을 추진했다.
역류방지 소파시설은 대진항 주변 배수암거 파랑 역류를 방지하기 위하여 실시하는 만큼 효과가 우수하고, 대진항과 대진해상공원이 관광객들이 자주 찾는 관광지임에 따라 시각적인 효과도 고려하여 사업을 추진했다고 군 관계자는 설명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군민의 생활 여건 개선과 더불어 점차 해일의 양상이 커지는 만큼 지속적 현장순찰로 재난예방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