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정보] 제철 참외, 라이브방송 날개 달고 팔렸다!

좋은 참외, 줄무늬 경계 뚜렷하고 꼭지가 녹색인 것
박월선 기자 2021-04-07 17:12:44

제철 과일 참외는 기관지염 개선과 호흡기 질환 예방에 좋아 미세먼지가 심해진 최근 더욱 인기다. 먹고 난 이후 포만감은 높지만, 칼로리가 낮아 다이어트 과일로도 각광받는다. 참외는 면역력 강화와 피부미용에도 탁월하며, 엽산이 다량으로 함유되어 있어 임산부에게도 좋다. 

성주참외(사진=성주군 제공)

또 풍부한 칼륨과 엽산으로 인해 나트륨과 노폐물을 배출해줘 혈압안정, 빈혈예방에 좋다. 참외 꼭지 주변에 함유된 쿠쿨비타신이라는 성분은 항암작용이 뛰어나 암세포 전이와 성장을 막아주고, 간 해독에 도움을 주고 단맛을 내는 포도당과 과당이 인체에 빠르게 흡수돼 스트레스해소, 피로회복에 도움을 준다. 

제철 과일 참외가 시중에 유통되면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지난 24일 성주군과 함께 소셜커머스 연계 라이브방송을 진행한 결과, 단 하루 만에 총 1억 1720만원의 매출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aT 농식품거래소는 코로나19로 위축된 국산 농산물 판로 확대를 위해 소셜커머스 11번가의 ‘LIVE11’을 통해 행사를 진행했는데 동시간대 12만 6000명의 접속자가 몰렸다고 말했다. 

참외 라이브방송(사진=aT제공)

이번 기획전은 올해 1월 aT와 성주군이 체결한 업무협약에 따른 성주군 농산물 판매 확대 지원사업으로 소비자들이 다양하게 구성된 참외를 구매할 수 있도록 2kg, 3kg, 5kg 총 3종으로 마련됐다. 

이에 성주군은 성주 월항농협과 협업하여 시중가보다 10%이상 저렴하게 판매하였으며, 11번가 또한 이번 행사를 위해 앱전용 구매고객들에게 30%의 할인쿠폰을 지원했다. 

농식품거래소 윤영배 본부장은 “코로나19로 변화하는 언택트 시대에 맞춰 앞으로도 다양한 비대면 유통 채널을 강화해 나가겠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코로나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참외를 고를 때는 껍질 줄무늬 경계가 뚜렷하고 짙은 노란빛을 띄며 꼭지가 녹색인 것이 좋다. 너무 큰 것보다는 한손에 쥐어지는 정도의 크기의 참외가 맛이 좋다. 참외를 반으로 갈랐을 때 속과 씨앗이 양옆으로 퍼져 있는 것이 맛 좋은 참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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