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은 올해부터 2025년까지 5년간 교접낙지 매입 방류, 산란서식장 조성을 통해 지속가능한 낙지 생산체계 구축에 나선다고 밝혔다.
군은 탄도만 연안해역에 적합한 산란서식장 개발과 낙지자원 회복을 위해 매년 8억 원씩 5년간 사업비 40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군은 지난 16일 한국수산자원공단과 낙지 산란서식장 조성사업 위탁 협약을 체결하고 사업과 관련된 주요사항을 어업인, 행정기관, 연구기관 등이 함께 의논하기 위해 자율관리위원회를 구성했다.
올해는 낙지산란장 확대와 낙지 이식을 통해 어장조성의 기반을 마련하고 낙지 자원조성 매뉴얼 수립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올해 사업이 마무리되면 어획량·개체수 조사 등 효과분석을 통해 개선할 사항을 다음해 사업에 반영하여 낙지 자원 회복속도를 가속화 할 계획이다.
김산 군수는 “우리군 대표 수산물인 낙지 서식에 적합한 공간을 조성하여 지속가능한 무안 낙지 생산체계를 구축하겠다”며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여 어업인 소득증대와 어촌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