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감귤박람회조직위원회는 지난 8일 서귀포농업기술센터 농업인교육관에서 ‘2021 제주국제감귤박람회 만감류 품평회 시상식’을 개최하고 레드향, 한라봉, 천혜향 3개 품목의 수상자들에게 상패와 시상금을 전달했다.
올해 두 번째로 개최된 만감류품평회는 제주의 고품질 만감류를 홍보하고 만감류 재배농가에 대한 자긍심과 영농의욕 고취를 위해 제주특별자치도 내 지역 농협과 감협의 추천을 받은 우수농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지난 12월 21일 레드향을 시작으로 2월 19일까지 한라봉, 천혜향 출품감귤을 접수하고 별도 구성된 전문심사위원회에서 당도와 산도 1차 품질심사와 외관, 색택, 식미 등 2차 심사 후 최종 과원 현장 심사 과정을 거쳐 심사에 참여한 심사위원들로 구성된 수상자 선정 심의회에서 품목별 최종 수상자를 결정했다.
영예의 금상은 윤진현(레드향, 애월읍 하가리), 은상은 현춘여(레드향, 남원읍 남원리), 강창민(한라봉, 남원읍 신흥리), 양인호(천혜향, 남원읍 의귀리), 동상은 양영호(레드향, 남원읍 위미리), 김영희(한라봉, 남원읍 신례리), 김수일(한라봉, 조천읍 조천리), 고승일(천혜향, 남원읍 태흥리), 고석호(천혜향, 서귀포시 강정동) 농가가 각각 차지했다.
수상자들에게는 상패와 함께 시상금으로 금상 100만원, 은상 70만원, 동상 50만원을 각각 시상했다.
양병식 조직위 위원장은 “만감류품평회가 단순히 최고의 만감류를 선발하는 시상식에 그치지 않고 소비자들에게는 우수한 제주 만감류를 공급하고 수상농가들에게는 더 좋은 조건으로 출하를 할 수 있는 후속 조치를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