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정보] 새콤달콤 토마토, 항암 효과에 피부 미용까지

비타민C·E·K 다량 함유, 전남 장성군 분향찰토마토 미네랄 풍부
박월선 기자 2021-03-09 08:58:22

새빨갛게 익은 토마토는 겉모습만 봐도 군침이 돈다. 맛뿐 아니라 각종 효능도 풍부하다. 

‘의사는 빨간 토마토를 싫어한다’라는 말이 있다. 토마토의 영양가가 매우 높다는 뜻이다. 특히 C·E·K가 많은 토마토 속 비타민은 여드름 억제 등 피부 미용에 도움을 주고, 칼슘의 배출을 막아준다. 

장성 분향찰토마토(사진=장성군 제공)

토마토에 많이 함유된 리코펜 성분은 카로티노이드 성분 중 하나로 항산화 효과가 있다. 이를 통해 음주 및 흡연자의 폐암 발생률을 낮춘다. 또한, 성호르몬 활성을 도와 유방암과 전립선암에도 효능을 보인다. 리코펜은 세포를 보다 조밀하게 파괴할수록 영양성분 유출이 많아지기에 삶고 갈아 마시면 흡수율이 대폭 증가한다. 

이처럼 일반 토마토도 영양가가 높지만, 미네랄이 더욱 풍부한 토마토가 있다. 최근 출하가 시작된 전남 장성군의 분향찰토마토가 그렇다. 

분향찰토마토는 수분을 생육에 필요한 최소량만 공급하는 건조농법으로 재배한다. 크기는 작지만 식감이 우수하고 당도가 높다. 이러한 특성에 일반 토마토보다 가격이 2~3배 정도 비싸다. 

현재 장성군은 분향찰토마토 명품화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는 전남도의 ‘지역활력화장목 기반조성 공모’에 선정됐다. 

장성군 관계자는 “명품 토마토 재배 단지를 육성해 소비자에게 최고 품질의 분향찰토마토를 공급하고, 농가 소득도 증대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토마토는 포만감이 상당해 체중 감량용 식사로도 좋다. 전자레인지를 이용하면 다이어트 요리도 간단히 만들 수 있다. 

먼저, 토마토를 흐르는 물에 잘 문질러 씻는다. 꼭지는 칼로 둥글게 파서 도려내고 4등분 한다. 이후 전자레인지 조리가 가능한 용기에 넣고 3~4분(2~3개 기준) 가량 돌려준다. 삶은 것처럼 물컹하게 익어 껍질이 잘 벗겨지기에 식감이 만족스럽지 않다면 껍질을 벗겨 먹어도 좋다. 기호에 따라 설탕을 뿌려 먹기도 한다. 

토마토의 칼로리는 100g당 16~20kcal 정도다.

섬TV

서정춘, ‘랑’

서정춘, ‘랑’

랑은이음새가 좋은 말너랑 나랑 또랑물 소리로 만나서사랑하기 좋은 말 - 서정춘, '랑’ 전문 팔순 고갯마루의 서정춘 시인이 제 7시집 ‘랑&rsq
박화목, '보리밭'

박화목, '보리밭'

보리밭 사이길로 걸어가면뉘 부르는 소리 있어 나를 멈춘다옛 생각이 외로워 휘파람 불면고운노래 귓가에 들려온다 돌아보면 아무도 보이지 않고저녁
日・中, 우리바다 넘본 이유

日・中, 우리바다 넘본 이유

대한민국은 3면이 바다인 해양민족이다. 늘 푸른 바다, 드넓은 바다, 3000여 개가 넘는 섬들은 우리네 삶의 터전이자 해양사가 기록되고 해양문화가 탄
서해 끝섬, 격렬비열도

서해 끝섬, 격렬비열도

서해 끝섬, 서해의 독도인 격렬비열도. 정부가 국무회의를 통해 격렬비열도를 국가관리연안항으로 지정한 7월 4일이 ‘격렬비열도의 날’이다.
우리나라 최남단 섬 마라도

우리나라 최남단 섬 마라도

우리나라 최남단의 섬 마라도. 남제주군 모슬포항에서 배를 타고 남쪽으로 30분 정도 소요된다. 푸른 물결 퍼 올리며 달리는 배의 저편에 한 폭의 수채
서해 최북단 백령도 해안선 풍경

서해 최북단 백령도 해안선 풍경

서해 최북단의 섬, 백령도. 백령도는 북위 37°52′에 걸쳐 있는 섬으로 2㎞ 앞이 38선이다. 백령도는 인천항에서 북으로 222km 해상에 있다. 쾌속선으
(7) 푸른 하늘, 푸른 잎의 미학

(7) 푸른 하늘, 푸른 잎의 미학

봄이 왔다. 푸른 하늘이 열리는 청명을 지나 본격적인 농경이 시작되는 곡우를 앞두고 봄비가 내렸다. 농어촌 들녘마다 새싹이 무럭무럭 자라나 올 농
(7) 떠나가고 싶은 배

(7) 떠나가고 싶은 배

코로나로 모두가 묶여 있은 세상. 떠나고 싶다. 묶인 일상을 풀고 더 넓은 바다로 떠나고 싶다. 저 저 배를 바라보면서 문득, 1930년 내 고향 강진의 시인
(6) 호미와 삽

(6) 호미와 삽

소만은 24절기 가운데 여덟 번째 절기다. 들녘은 식물이 성장하기 시작해 녹음으로 짙어진다. 소만 무렵, 여기저기 모내기 준비로 분주하다. 이른 모내
오세영, ‘바닷가에서’

오세영, ‘바닷가에서’

사는 길이 높고 가파르거든바닷가하얗게 부서지는 파도를 보아라.아래로 아래로 흐르는 물이하나 되어 가득히 차오르는 수평선.스스로 자신을 낮추는
송수권, ‘적막한 바닷가’

송수권, ‘적막한 바닷가’

더러는 비워 놓고 살 일이다.하루에 한 번씩저 뻘밭이 갯물을 비우듯이더러는 그리워하며 살 일이다.하루에 한 번씩저 뻘밭이 밀물을 쳐 보내듯이갈밭
그 섬에 다시 갈 수 있을까

그 섬에 다시 갈 수 있을까

아마추어 사진동호회의 총무, K의 전화를 받은 건 며칠 전이었다. 모처럼의 통화였지만 K의 목소리는 어제 만나 소주라도 나눈 사이처럼 정겨웠다. &ldqu
하와이 제도 <7> 하와이 아일랜드

하와이 제도 <7> 하와이 아일랜드

하와이 아일랜드는 하와이 제도에서 가장 크고 제일 어린 섬이다. 빅 아일랜드라는 별명에 걸맞게 다른 하와이의 섬들을 모두 합친 것보다 거의 두 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