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매물도는 통영항에서 남동쪽으로 26㎞ 해상에 있다.
소매물도등대는 1917년 8월 최초로 무인등대의 불을 밝혔다. 처음에는 와사등 불빛이었고 밀수꾼들을 감시하는 초소역할 했다. 1940년 유인등대로 바뀌었다. 1959년 5월 무신호(에어사이렌)를 설치해 운영했고 1996년 태양광발전시스템을 설치했고 2002년 12월 등대를 재단장해 관광 명소의 격을 더했다.
등탑 높이는 16m이고, 불빛은 13초마다 한 번씩 깜박거리는데 그 빛의 도달 거리는 48km이다. 안개가 끼면 에어사이렌은 4인치 취명기로 50초에 한 번씩 울려주는데 그 소리는 6마일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