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생태녹색관광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공모사업은 보성차밭을 중심으로 보성愛 물들茶(보성애 물들다) 프로그램과 율포솔밭해수욕장에서 펼쳐지는 파랑愛 물들茶(파랑애 물들다) 프로그램이다.
보성 차문화 체험을 중심으로 하는 보성愛 물들茶 프로그램은 차밭 다이닝 프로그램으로 차를 활용한 음료와 디저트를 이용한 피크닉을 체험할 수 있으며, 차(茶)의 생태와 역사를 들으며 차밭을 걸어보는 워킹 투어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 돼 있다.
파랑愛 물들茶(파랑애 물들다) 프로그램은 율포해변과 명교마을, 군학마을을 중심으로 감성 캠핑 체험을 선사한다. 차(茶)관련 음식으로 준비된 캠핑 세트로 직접 음식을 만들어 먹을 수도 있으며, 해변에 마련된 책방에서 독서를 즐길 수도 있다. 은빛 모래사장을 따라 걷는 노르딕워킹도 체험해 볼 수 있다.
보성군 관계자는 “이번 공모 사업을 내실 있게 운영하여 그동안 군에서 심혈을 기울인 생태관광과 미식체험을 연계하는 관광 체험 프로그램이 잘 정착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면서 “율포해양레저거점 사업 등의 대형 사업들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좋은 여행 프로그램 개발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보성군은 빅데이터를 활용한 2021년 관광 트렌드 분석 결과, 작년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여행 산업 관련 카드 사용액이 105%가량으로 증가하면서 관광 분야 성장세를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