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은 정부의 특별방역대책 연장에 따라 22사단 등과 협의를 거쳐 통일전망대 출입 제한인원을 기존 평일 300명, 주말 500명에서 평일 500명, 주말 1000명으로 완화하여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겨울철 한파가 다소 누그러져 통일전망대 출입인원이 증가추세이고, 정부의 특별방역대책 방역조치 일부 완화 조정과 통일전망대와 소상공인 등 임대 사업자의 최소 생계유지, 지역사회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한 통제 가능한 인원이라는 판단에서다.
다만, 비수도권 지역 사회적거리두기 2단계 유지에 따라 기존처럼 통일전망타워 1층 테라스와 통일관 야외 등에서 구선봉과 해금강 등 북측 절경은 감상할 수 있지만, 2층 브리핑실과 3층~4층 시설은 이용할 수 없으며 엘리베이터도 여전히 폐쇄된다. 또한, 모든 방문객은 통일전망대 안보공원에서 발열체크를 받고 통일전망대로의 출입이 가능하며, 마스크 착용도 의무화된다.
지난달 24일부터 코로나19 관광지 특별 방역대책 추진에 따라 주요 관광시설 운영을 잠정 중단한 고성군은 향후 정부의 거리두기 하향 조정에 따라 통일전망대를 비롯한 다른 관광시설의 정상운영도 검토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통일전망대를 다시 재개방하게 되어 기쁘지만, 여전히 사회적거리두기 2단계 기준을 지켜야하는 만큼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여 코로나 19의 지역사회 확산 예방을 위해 협조하여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