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는 물싸리라 부르고 일본에서는 꽃의 크기와 모양이 매화와 흡사하고 노랗게 때문에 금로매라고 부른다.
고산 습지나 바위 위에서 키 1.5m쯤 자라는 낙엽 떨기나무이다. 나무껍질은 잿빛을 띤 갈색이고 잔가지에 털이 있다. 잎은 어긋나고, 깃꼴겹잎이며, 작은 잎은 3~7장, 선형이고, 길이 1~2cm이다.
꽃은 6~8월에 피는데 노란색, 5수성이고, 햇가지 끝이나 잎겨드랑이에 2~3송이씩 달린다. 우리나라 함경도 등 북부지방에 나고 러시아 동부, 일본, 중국, 히말라야 등에 분포한다. 관상용으로 많이 재배한다. 잎은 말려서 차 대신 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