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24일 개장한 속초 청년몰 ‘갯배St’의 8월 매출액이 전달에 비해 다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속초시에 따르면 청년상인들로부터 제출받은 매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청년몰 방문고객 대상 8월 전체 매출액은 6700만원으로 지난달 5500만원에 비해 21%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8월까지 지속된 장마와 20일 이후 발생한 코로나19 재확산의 영향으로 방문객이 크게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달성한 성과로 청년몰의 성장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이처럼 매출액이 증가한 이유로는 지난 8월 1일 청년몰 2층에 복합 문화예술 공간인 ‘스타리안’이 개장되고 그린디자이너 윤호섭 전시회, 바이올리니스트 양인모와 설악프라임오케스트라 합동 연주회 등 다양한 전시·문화공연이 개최되어 청년몰을 찾는 관광객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시행으로 인한 이동제한으로 다소 어려움은 예상된다.
속초시 관계자는 “9월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되는 청년몰 확장·활성화사업을 통해 청년상인 심화교육, 홍보·마케팅 강화, 메뉴 업그레이드 등을 추진하여 청년몰을 활성화 시키고 청년상인 매출액 향상에도 적극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