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 우럭낚시 떠나볼까…잘 잡는 테크닉

45도 위를 향한 특징 잘 활용하면 입질 효과 탁월
김충호 기자 2020-08-13 10:59:20

조피볼락은 보통 우럭으로 불린다. 연안에 서식하는데 수심 10~100m 암초지대에서 주로 활동한다. 우럭은 일반 어류와 달리 체내수정을 통해 새끼를 낳는 태생 어류다. 

우럭 낚시는 우리나라 전 해안에서 가능하다. 서해, 남해안 할 것 없이 낚시꾼에게 주로 잡히는 대표 어종이 우럭이다. 

우럭은 수온 15도 정도에서 살고 바닥에서 1미터 정도의 바위틈에 많이 숨어 산다. 시선이 45도 위를 향해 있어서 이런 특징을 잘 활용하면 우럭낚시 입질 효과가 탁월하다. 

옹진군이 서해안에 방류한 조피볼락 모습(사진=옹진군 제공)

우럭낚시의 미끼는 오징어채, 미꾸라지, 꼴뚜기, 웜쭈꾸미, 새우를 이용한다. 날씨가 쾌청하면 밝은 색 미끼를, 흐린 날은 어두운 색의 미끼를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인천시 옹진군은 최근 수산자원 회복과 어업인 소득 증대를 위해 덕적도, 자월도, 영흥도 연안해역에 우럭 종자 약 146만마리를 방류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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