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 휴간 중이던 양평 ‘민물고기 생태학습관’이 내달 3일부터 재개관한다.
양평 민물고기 생태학습관은 민물고기 수족관, 체험전시실, 생태연못, 터치풀 등 다양한 학습공간을 갖춘 도내 유일의 민물고기 생태 체험 전시시설로 평소 가족단위 관람객이 연간 10만 명 이상 방문하는 곳이다.
이번 조치는 지난달 20일부터 적용된 보건복지부 ‘수도권 방역 강화 조치 조정 방안’에 따른 것이다. 수도권 내 박물관, 미술관, 도서관 등 공공시설은 입장인원 제한, 전자출입명부 도입과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면서 운영을 재개할 수 있다.
29일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에 따르면 입장객 수는 시간당 최대 30명, 1일 240명으로 제한되며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입장객은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며 출입할 때 발열 체크와 손 소독을 실시한 후 QR코드를 통한 전자출입 명부 등록과 수기 방명록 작성이 의무화된다. 37.5℃ 이상 발열자는 입장이 불가하며 양평군 보건소로 통보 조치된다.
학습관 내부는 시간당 10분씩 소독·환기 조치 후에 관람객을 받게 되며 1일 1회 전체 방역소독도 별도로 실시한다.
김성곤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장은 “그동안 코로나19에 따른 국민들의 여가활동 제약으로 불편과 피로감이 높았으나, 민물고기 생태학습관 관람을 통해 조금이나마 여유로운 문화 활동을 누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