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이 전국 최초로 생태적, 경제적 가치가 뛰어난 국가 중요 자산인 섬 정위치 측량 및 경계정비 사업에 착수했다.
섬 정위치 측량 및 경계정비 사업은 지적공부 등록 시 당시 기술력의 한계로 인하여 경계 및 위치가 잘못 등록된 섬의 위치와 내부 경계를 바로 잡는 사업이다.
특히 이번 정비사업에는 드론 및 GNSS(Global Navigation Satellite System) 측량 기술을 이용하여 진행하며, 이를 위해 완도군은 지난해 섬 정위치 및 경계정비 사업을 위해 시범 사업 지역을 드론 촬영 및 GNSS 측량을 완료하였고, 국·공유지인 6개의 무인도에 대해 지적공부 정리를 완료했다.
또한 내부 경계까지 바로 잡아야 하는 2개의 유인도에 대해서는 주민설명회를 실시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완도군은 앞으로 한국국토정보공사 광주·전남본부에 전담팀을 구성하고, 소유자간 협의 체제를 구성하는 등 차질 없이 본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며, 시범 사업 결과 분석 후 나머지 섬에 대해서도 연차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완도군 관계자는 “본 사업이 마무리되면 도서와 지적공부의 일치로 정확한 위치 정보를 제공할 수 있고, 효율적인 국토 관리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며 “최신 측량 기술을 활용해 접근 곤란 지역의 정확한 위치를 등록하고, 섬 지역의 개발을 활성화하고 소유자간 경계 분쟁을 해소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