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해양경찰서는 지난 18일 송정 구덕포 인근 해상에서 A씨(42), B씨(35)씨가 카약 활동 중 기상불량으로 카약1대가 전복됐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구조했다.
부산해경에 따르면, 송정해수욕장에서 A씨와 B씨가 함께 카약을 시작했으나, B씨가 높은 너울성 파도와 조류, 바람으로 인해 구덕포 쪽으로 밀리게 되자 같이 활동하던 A씨가 해로드앱으로 구조 요청을 한 것이다.
해로드앱은 누구나 쉽게 자신의 위치를 전자해도에서 확인할 수 있고, 내 위치도 전송할 수 있는 스마트폰 앱(App)이다. 낚시·요트·레저보트 등 해양레저 이용자 안전을 위한 필수 앱으로 주요 기능으로는 긴급요청과 최신 전자해도를 이용한 항해보조, 해양기상정보 제공 등이 있다.
신고 즉시 송정파출소 연안구조정과 경비함정을 현장으로 급파, A씨는 구조 당시 건강상 이상 없었으며, B씨는 자력으로 구덕포항으로 입항 하였다고 전했다.
부산해경 관계자에 따르면 “A씨와 B씨 모두 건강상태 양호하며 본인의 의사에 따라 귀가조치 했다”면서 “수상레저활동 시 안전수칙 준수 하여 활동해 달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