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뉴스] 태화강국가정원을 걷다

가정의 달 사랑과 행복한 만큼 꽃무리와 대숲 찰랑찰랑
박상건 기자 2025-05-08 10:39:12
어버이날을 맞아 봄날 자연 속을 찾은 가족, 연인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수레국화와 꽃양귀비 사잇길을 걷는 나들이 가족들

꽃양귀비가 드넓게 펼쳐진 태화강국가정원

싶리대숲 가는 길

울산광역시 태화강변에 있는 태화강국가정원. 순천만에 이어 두번째 국가정원으로 지정된 명소.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 연인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태화강국가정원은 야외공연장과 꽃양귀비 등 각양각색의 꽃들로 꾸며진 정원, 강 쪽으로는 길게 대나무숲이 이어진 십리대숲이 있다. 
태화강국가정원에서 가장 오래 된 왕버들나무

봄날의 유영을  즐기는 흑조


해바라기 나온 거북이

푸른 하늘 아래 무지개 정원의 분수가 높게 솟아오르고, 그 아래로 흑조가 노닌다. 꽃길에 파묻힌 사람들, 대숲 향기에 취해 맨발로 걷는 사람들, 태화강국가정원 자연 풍경 몇 컷 속에서 잠시, 푸르른 5월을 만끽해본다.

태화강국가정원 입구에서 시원하게 물줄기를 뿜어내는 무지개정원 분수
태화강에서 본 울산 야경. 임규동 사진작가(전 경상일보 디지털미디어국장, 경상미디어 사장)이 작품을 소개하고 있다.


글‧사진: 박상건(시인. 섬문화연구소장) 

 

 
    박상건(시인. 섬문화연구소장)

섬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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